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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천지 작성일20-09-15 15:47 조회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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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정후(22·키움 히어로즈)도 사람이었다. 9월초 이정후는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다. 항상 타석에서 자신감이 넘쳤던 눈빛은 흐려졌다.

9월 첫 9경기에서 이정후는 34타수 5안타 타율 0.147에 그쳤다. 이정후 스스로도 “프로 데뷔 이후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고 할 정도로 타격 침체가 길게 이어졌다.

하지만 천재는 천재였다. 이정후는 스스로 슬럼프를 딛고 일어섰다. 9월 10번째 경기였던 지난 11일 잠실 LG트윈스전에서 3안타를 터트리며, 부진 탈출을 알렸다. 이후 12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에서 멀티히트, 13일 두산전에서도 3안타를 때렸다. 1할대에 허덕였던 9월 타율도 0.330으로 치솟았다. 키움도 이정후가 살아난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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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시적 부진이 된 9월초 슬럼프, 이정후는 자신의 부진을 멘탈에서 찾았다. 멘탈이 흔들렸던 것이다. 이정후는 “타석에서 너무 생각이 많았다. 과거 잘 맞았을 때를 자꾸 생각했다. 전에는 잘 맞았는데 지금은 왜 안 맞지? 생각하다 보니 계속 못 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아버지 이종범 주니치 드래건스 코치의 무게감이 이정후를 짓누르기 시작했다. 11일 LG전에서 3안타를 때린 뒤 이정후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 때문에 저 자신에게 가혹했다. 아버지 때문에더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프로에 온 뒤에는 그런 생각을 안 했는데, 최근에 돌아보니 다시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정후는 프로야구에서 성공한 야구인 2세의 대표적 인물이다. 아버지 이종범 코치는 프로야구를 수놓은 레전드 중 한 명이다.

오히려 이정후는 이종범 코치를 뛰어넘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정후는 데뷔시즌인 2017시즌 전경기(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4로 신인왕을 받으며 프로야구를 강타했고, 이후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했다. 아버지의 별명이었던 ‘바람의 아들’을 잇듯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도 얻었다.

물론 아버지란 존재가 2세 스포츠인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아버지와의 비교, 아버지의 명성에 흠집을 내면 안된다는 생각 같은 것들이 그렇다. 2세들이 겪는 숙명일지 모른다. 그리고 전혀 이런 부담과 관련 없어 보였던 이정후도 아버지의 무게를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아버지가 이정후에겐 결국 도움이 됐다. 부진 탈출 하루 뒤, 이정후에게 혹시 아버지의 조언은 없었냐고 물었다. 이정후는 “아버지와 메신저로 대화를 나눴다. 아버지께서 ‘프로선수니깐 잘 이겨내야 한다. 금방 풀릴 것이다’라고 말씀해 주셨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버지가 ‘지금의 경험들이 앞으로 너를 더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되풀이되지 않도록 지금의 경험들을 잘 기억해라. 넌 아직 어리다. 사회에서는 대학교 4학년 나이다. 어떻게 보면 내년이 성인야구를 하는 시기이다. 그만큼 어리다. 잘 이겨낼 수 있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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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데뷔 후 부상 외에는 부침 없이 프로 무대를 평정해가고 있었다. 올 시즌에는 장타력이 일취월장했다. 지난 3시즌 동안 이정후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6개였는데, 이번 시즌에는 15개의 아치를 그렸다. 그런 이정후도 9월초 잠시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간 기간에 많은 걸 느꼈다. “표정 관리도 안 됐다. 하지만 부진이 길어지면서 많은 걸 배웠다. 감정 조절과 야구가 쉽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아버지란 존재의 무게감, 그리고 아버지의 조언에 한 층 더 성장한 이정후다. 이정후는 그렇게 더 단단해져 가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신규확진 106명…지역발생 91명 사흘째 두 자릿수

사망 4명 증가 누적 367명…위중증 환자 1명 늘어 총 158명

뉴스1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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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일 0시 기준으로 106명 발생했다. 국내 지역발생이 91명, 해외유입이 15명이었다.파워볼사이트

신규 확진자는 32일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32일 만에 최저를 기록하며 사흘째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06명 증가한 2만2391명으로 나타났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15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367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른 치명률(사망자/확진자)은 1.64%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89명이다. 이에 따른 누적 완치자는 1만8878명, 완치율은 84.31%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287명 감소한 3146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06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32명, 부산 4명, 인천 9명(해외 1명), 광주 1명, 대전 3명(해외 1명), 경기 39명(해외 8명), 강원 1명, 충북 2명, 충남 3명, 전북 1명, 경북 1명, 경남 2명, 제주 3명, 검역과정 5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으로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195→198→168→167→119→136→156→151→176→136→121→109→106명' 등 13일째 100명대에서 억제되고 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434명을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최근에는 나흘째 감소하며 3일째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188→189→158→152→108→120→144→141→161→118→99→98→91명'을 기록했다.

2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15일째 감소하며 144.29명으로 떨어졌다. 최근 3일간 두 자릿수를 이어간 만큼 2주간 일평균도 당분간 지속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유입국가는 대륙별로 중국 외 아시아 5명, 유럽 2명, 아메리카 8명이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8명, 외국인 7명이었다.

◇수도권 지역발생 71명…송파구교회 6명, 경기에선 신촌세브란스·속초관련 7명 확진

이날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 1명 감소한 80명을 기록했다. 이들중 9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최근 5일간 수도권 확진자는 '118→90→66→81→80명'의 흐름을 보였다. 이날 전체 신규 확진자(106명) 중 수도권 비중은75.5%를 차지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일보다 10명 감소한 71명을 기록했다. 전국 지역발생 확진자(91명)중 78.0%를 차지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116→86→60→81→71명'을 나타냈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9명 감소한 3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없이 전원 지역에서 발생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61→50→30→41→32명'으로 나흘째 50명 이하를 기록했다.

서울의 주요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는 Δ송파구 교회 관련 6명 Δ강남구 K보건산업 3명 Δ서울 도심집회 1명 Δ관악구 판매업소 관련 1명 Δ타시도 확진자 접촉 1명 Δ기타 11명 Δ경로 확인중 9명 등이다.

경기도에선 전일보다 9명 증가한 3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지역발생이 31명, 해외유입이 8명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8월28일 112명을 정점으로 하락 기조를 보이고 있다. 최근 5일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47→28→27→30→31명'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요 감염경로별 Δ신촌 세브란스/속초관련 7명 Δ남양주북클럽관련 1명 Δ평택 서해로교회 2명 Δ부천 TR이노베이션/사라퀸 관련 1명 Δ허경영 하늘궁(양주) 관련 1명 등이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1명 감소한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1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8월27일 59명까지 증가한 후 최근엔 10명 이하에서 억제되고 있다. 최근 5일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8→8→3→10→8명'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확진자 중에는 계양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실습생 1명도 포함됐다. 이 실습생까지 이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6명으로 늘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20명…제주선 일가족 확진, 칠곡 장뇌삼 설명회 N차 감염 지속

이날 비수도권 확진자는 전날보다 2명 감소한 21명을 기록했다. 8월15일 12명 이후 31일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전국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일 21.1%에서 19.8%로 떨어졌다.

해외유입의 제외한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일보다 3명 증가한 20명을 나타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비중은 22.0%를 나타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8월27일 121명을 정점으로 감소로 전환, 우하향 기조를 보이고 있다. 최근 5일간은 '45→32→39→17→20명'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전에서는 지난 13일 확진판정을 받았던 341번 확진자(10대)의 초등학생 동생(343번, 10대)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들의 외할머니(319번)가 집단감염이 일어난 동구 가양동 식당을 방문한 뒤 감염됐고, 그 뒤 그의 여동생, 딸, 손자 등 모두 6명(326번, 327번, 341번, 342번, 343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이다.

대전 344번 환자(40대) 역시 동구 가양동 식당발 n차 감염자다. 식당 주인과 접촉한 315번을 시작으로 323번, 336번, 344번까지 감염된 셈이다.

충남에선 홍성과 보령, 예산에서 각각 1명씩 총 3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해외유입 없이 전원 지역에서 발생했다. 홍성에선 남편에 이어 30대 여성(홍성 21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령에선 대웅ENG에 근무하는 50대(보령 12번)이 확진자 접촉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예산 3번 확진자는 감영경로를 알 수 없는 타지역 확진자(보령 9번, 11번)와 예산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같이 한 후 감염됐다.

부산에서는 해운대구 1명, 부산진구 1명, 남구 1명, 동구 1명 등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경로는 경북 칠곡군 장뇌삼 사업설명회 관련 N차 감염 1명(부산 354번), 서울 강북구 확진자 접촉 1명(부산 355번), 감염경로 미상 2명(부산 352~353번)이다.

경북에서는 칠곡군 산양삼/장뇌삼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주시에 거주하는 이 확진자는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경주 67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은 14일 하루 동안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271번 확진자는 함양에 거주하는 지난 12일 확진판정을 받은 경남 267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식당의 종업원이다.

경남 272번 확진자는 함양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267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식당을 이용했으며 267번, 271번 확진자와 지난 9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과 접촉한 267번 확진자는 택시기사로부터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북 101번 확진자인 전주시 거주 50대 여성은 전주 덕진구 소재 한 화장품 방문판매 업체 직원(팀장)으로 전날 밤 9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에서는 최근 수도권을 방문한 일가족 3명이 동시에 감염 판정을 받았다.

강원 횡성에서는 원주에 거주하는 60대 확진자 1명이 나왔다. 이 환자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라는 요청을 받아 다음날인 13일 횡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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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06명 증가한 2만2391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 91명, 해외유입 15명이다. 신규 확진자 106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32명, 부산 4명, 인천 8명(해외 1명), 광주 1명, 대전 2명(해외 1명), 경기 31명(해외 8명), 강원 1명, 충북 2명, 충남 3명, 전북 1명, 경북 1명, 경남 2명, 제주 3명, 검역과정 5명 등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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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s@news1.kr
[경향신문]
오는 21일부터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등교수업이 재개된다. 다만 추석 연휴 특별방역 기간인 다음달 11일까지 수도권 지역에는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가 적용돼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재학생의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만 등교가 이뤄진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1일부터 전국의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에서 등교수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최근 수도권 지역의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한데 따른 조치로, 교육부는 전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논의 후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지난달 6월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들이 학교 정문까지 아이들을 바래다주고 있다. |우철훈 선임기자

그러나 매일 학교에 가는 정상 등교수업이 언제 가능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번 등교수업 재개도 우선 추석 연휴 특별방역 기간(9월28일~10월11일)까지는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전제로 하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등교인원을 유치원 및 초·중학교는 등교 인원을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비수도권도 이 기간동안 밀집도 최소화 조치 적용을 원칙으로 하나 지역 여건에 따라 학교 밀집도를 일부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이날 원격수업 질 제고를 위해 교사와 학생 간 소통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원격수업 기간 중에는 모든 학급에서 실시간 조·종례를 해야 한다. 교사는 매일 실시간 화상 프로그램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학생의 출결 및 건강상태 등을 확인해야 하는 것이다. 쌍방향 소통 비중도 확대된다. 주 1회 이상 실시간 쌍방향 수업 외에 콘텐츠 활용 수업 중에도 실시간 채팅 등을 통한 피드백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원격수업이 일주일 내내 지속될 경우에는 교사가 주 1회 이상 전화나 SNS 등을 통해 학생·학부모와 상담해야 한다. 유치원과 초 1·2학년을 대상으로 EBS 시청이나 학습꾸러미 등을 활용해 원격수업을 할 때도 전화 등으로 상담해야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원격수업 운영방식과 관련해 교사의 관심과 사랑, 상호작용에 대한 학생·학부모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어몽어스·폴 가이즈 입소문 타고 꾸준한 인기

'어몽어스'의 게임 장면. [자료=스팀]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외국의 인디 게임들이 국내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내 여가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가벼우면서도 여럿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들이 주목 받는 모습이다. 여기에 유튜브 등 SNS의 영향으로 이들 게임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어몽어스', '폴 가이즈' 등 인디 게임들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주요 게임 플랫폼 인기 게임 순위에서 최상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어몽어스는 미국 개발사 이너슬로스에서 제작한 인디 게임. 최대 10명의 플레이어들이 모여 게임을 하는데, 규칙은 흔히 알고 있는 '마피아 게임'과 유사하다. '크루원'이 플레이어 사이에 숨어 있는 '임포스터'를 찾아내며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동안 임포스터는 크루원을 아무도 모르게 암살해야 한다.

지난 2018년 출시된 어몽어스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순위가 부쩍 올랐다. 국내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국내 구글 플레이에서는 현재까지 인기 게임 1위 자리를 장기간 유지하고 있으며 스팀에서도 '배틀그라운드' 등을 제치고 국내 인기 게임 1위 자리를 꿰찼다.

이 같은 인기에 개발사 측은 최근 후속작 개발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인기를 끈 술래잡기 모드는 기본 지원할 계획. 술래잡기 모드는 규칙을 보다 단순화한 모드로 시작하자마자 임포스터를 공개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폴 가이즈는 영국 미디어토닉에서 제작한 인디 게임이다. 최대 60명이 온갖 장애물을 뛰어넘어 목적지에 도달하거나 각종 팀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1명이 살아남을 때까지 라운드가 계속 진행된다. 규칙은 간단하지만 귀여운 캐릭터와 수많은 사람들과의 다양한 플레이, 독창적인 맵들이 시너지 효과를 이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폴가이즈 내 게임 플레이 장면. [자료=스팀]


지난 8월 4일 출시된 폴 가이즈는 현재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에서 제공된다. 플레이스테이션의 게임 구독 서비스인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가입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스팀에서는 2만500원으로 유료 구매해야 하지만 여전히 스팀에서 국내 인기 게임 3위다. 최근 핵(해킹 프로그램) 문제가 불거져 인기가 약간 주춤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반응은 뜨겁다.

이들 게임의 인기는 지난 2015~ 2016년 사이 유행했던 미국 인디게임 '언더테일' 열풍을 떠오르게 한다. 소규모 개발사가 제작한 인디 게임류인 데다 캐주얼한 그래픽과 캐릭터로 낮은 진입장벽을 내세웠다는 점에서다. 특히 이들 게임 모두 기존 IP 혹은 게임사의 유명세가 아닌 입소문을 통해 인기를 끌었다는 공통점도 있다.

다만 인기 요인에는 차이를 보인다. 언더테일은 싱글 플레이 게임으로 클리셰에서 탈피한 스토리 전개 방식과 독창적인 캐릭터 등으로 호평받았다. 어몽 어스와 폴 가이즈는 여러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게임으로 고정된 스토리는 없지만 다양한 이용자들과 경쟁·협력하면서 부담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튜브 등에서 활동하는 1인 크리에이터들이 이들 게임을 많이 플레이하면서 여러 이용자들도 게임을 접하게 됐고, 이것이 인기로 이어진 측면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로 '집콕'에 평소 즐기던 실외 활동 대신 여럿이 함께 즐기는 쉽고 가벼운 게임으로 눈을 돌린 것도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삼성증권 마포지점.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첫날, 청약을 위해 고객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 8시부터 시작된 청약을 위해 아침일찍 부터 고객들이 지점을 찾고 있다. 1시 기준 청약 증거금만 4조7000억원이 넘게 몰리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 사진제공=삼성증권


금융위원회가 청약증거금을 많이 낼수록 많은 물량을 배정받는 현행 신주배정방식을 손질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개인에게 할당된 20% 의무비중을 확대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 공모주 청약에 시중자금 수십조원이 몰리며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실제 청약투자자가 손에 쥐는 공모주 물량은 극히 적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20% 의무배정 물량 변할까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업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8.27/뉴스1


15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개인에게 의무적으로 배정하는 공모주 비율(20% 이상)에 대해 당국의 기류가 변화하는 모양새다.

당초 이번 개편안이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간 밥그릇 싸움으로 번지지 않게 20% 내에서 세부 배정방식을 조정한다는 입장이었지만 "특정방안을 배제하진 않았다"며 비중확대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뒀다.

현재 신규 상장기업 공모주의 20% 이상을 개인투자자에게 의무적으로 배정하도록 한 규정 외에는 사실상 증권사 자율에 맡기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 제9조에서 명시하고 있다.

당국은 최대한 빨리 배정방식 개편에 나서겠다는 방침으로 이르면 이달말 규정개정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10월 초 빅히트 상장에 맞춰 개정이 이뤄지는 게 아니냐는 주장도 있었지만 이미 빅히트가 지난 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개편방식이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달라지는 공모주 청약

/자료=자본시장연구원


이밖에도 금융위는 현재 △복수계좌 청약금지 △소액청약자 우대 △추첨제 방식 등 여러 안을 다양하게 검토 중이다.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이 지난 2018년말 발표한 '증권 인수업 선진화를 위한 개선방향'에 따르면 홍콩·싱가포르 등은 일반청약자에 대한 의무배정을 복수계좌 청약금지를 전제로 한다. 사실상 고액청약이 소액 분산청약으로 편법적으로 활용되는 것을 금지하기 위해서다.

또한 일본과 홍콩 등은 소액청약에 대한 배정물량 비율을 고액청약보다 높게 둬 일반국민들에게 주식투자 참여의 기회를 고루 제공한다.

만약 최근 카카오게임즈와 같이 청약경쟁률이 높은 경우 배정자의 자의성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약물량 구간별 추첨방식을 사용할 수도 있다.

추첨제는 두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일정기준 이상의 청약금액을 낸 이들 가운데 당첨자에게만 공무주를 배정하는 방식과 구간별로 청약물량 일부를 모든 청약자에게 배정한 후 당첨자에게 물량을 추가배정하는 방식이다.
◇1억 넣어도 10주 미만…기대감보다 낮은 수익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이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시초가 확인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최근 공모주 열풍을 낳은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하며 신화를 새로 썼다. 하지만 예상보다 낮은 배정물량에 '따상'(시초가 2배+당일 상한가)을 기록하더라도 수익은 예상보다 적을 수밖에 없었다.

금투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1억원(청약증거금률 50%로 2억원어치 청약)을 낸 개인투자자는 약 12~13주, 카카오게임즈는 불과 5주밖에 손에 쥐지 못했다. 공모주 물량에 비해 경쟁률이 수천대 1로 치솟았고 청약증거금에 비례해 공모주를 배정하다보니 실제 배정물량이 적었다.

이에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지난 8월 증권업계 간담회에서 "현행 개인투자자간 배정방식은 고액자산가일수록 유리하다"며 개편의지를 드러냈다.

반면 증권업계는 극소수의 성공사례를 이유로 무리하게 공모주 제도를 바꿀 경우 혼란이 커질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 SK바이오팜만 보고 제도를 바꾸면 수많은 비인기 비상장사들은 어떻게 하라는거냐. 양극화가 아니라 상장시장 자체가 위축될 수 있다"며 "개인청약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장사는 개인 배정비중을 늘리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않은 곳엔 주관사의 자율성을 인정하는 맞춤형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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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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