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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천지 작성일20-10-15 14:26 조회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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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조성우 기자]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북한군에게 피격당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의 고등학생 아들 B군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필 편지를 쓴 것과 관련, "눈물의 편지에 대한 대통령의 답장은 너무나 늦었고 형식과 내용도 학생의 마음을 달래기엔 턱없이 부족했다"라며 "아버지 잃은 어린 학생을 한 번 안아줄 수는 없나"라고 호소했다.

15일 안철수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예전에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일을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이라는 뜻'으로 '천붕(天崩)'이라고 불렀다"라며 "특히나 성인이 되기 전 부모를 잃은 슬픔과 충격은 무엇과도 비견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이 군은) 대통령에게 직접 편지를 썼다. 명명백백 진상을 밝혀 아버지의 명예를 지켜달라는 간절한 호소였다"라며 "그런데 이 눈물의 편지에 대한 대통령의 답장은 너무나 늦었고, 형식과 내용도 학생의 마음을 달래기엔 턱없이 부족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버지의 참혹한 죽음으로 충격에 싸여있을 고2 학생에게, '아드님'으로 시작하는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건조한 답장만 보낸 것을 두고 많은 국민들이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고통을 받는 어린 국민도 감싸지 못하는 어깨가, 5000만 국민과 7000만 겨레의 운명을 짊어질 수는 없다"라고 문 대통의 미온적인 대응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부모 잃은 그 어린 학생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촉구했다.

◆ 다음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SNS 글 전문이다.

문재인 대통령께,

아버지 잃은 어린 학생을 한번 안아 주실 수는 없습니까?

예전에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일을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이라는 뜻으로 '천붕(天崩)'이라고 불렀습니다. 특히나 성인이 되기 전 부모를 잃은 슬픔과 충격은 무엇과도 비견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런 아픔과 고통을 당한 피격 공무원의 고2 아들이 대통령에게 직접 편지를 썼습니다. 누구보다 자식을 아끼는 아버지가 월북할 리 없다며 명명백백하게 진상을 밝혀 아버지의 명예를 지켜 달라는 간절한 호소였습니다. 그런데 이 눈물의 편지에 대한 대통령의 답장은 너무나 늦었고, 형식과 내용도 학생의 마음을 달래기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아버지의 참혹한 죽음으로 충격에 싸여있을 고2 학생에게, '아드님'으로 시작하는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건조한 답장만 보낸 것을 두고 많은 국민들이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청와대가 내놓은 해명은 국민을 더욱 이해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정상 간 외교 친서도 타이핑 쳐서 보낸다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강변하는 청와대 관계자의 모습은 인간에 대한 예의도, 유족에 대한 위로나 아픔에 대한 공감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냉혹함 그 자체였습니다.

그냥 대통령께서 전화 한 통 하셔서, 한 점 의혹 없이 진실을 밝히겠다, 아빠를 죽인 자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위로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것이 그렇게도 어려웠나 봅니다. 아니면 농사지으러 양산 가시는 길에 들러 한 번 안아 주시면 좋았지 않았겠습니까? 바쁜 사람 부를 수 없다며 정은경 청장에게 직접 찾아가 임명장을 주셨던 그 정성을, 왜 아비 잃은 어린 국민에겐 보여 주지 않으십니까?

돌아가신 분을 살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낼 수는 있습니다. 이것을 북한에게 강조하고 강력하게 요구해야 합니다. 그게 국가의 기본자세입니다. 부모님 잃은 고통을 온전히 치유할 수는 없어도, 대통령께서 위로와 공감과 책임자 처벌 의지를 보이시는 것만으로도 그 학생은 다시 일어설 힘을 낼 것입니다.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입니까?

고통받는 어린 국민도 감싸지 못하는 어깨가, 5000만 국민과 7000만 겨레의 운명을 짊어질 수는 없습니다. 대통령이기 이전에 '사람이 먼저다'인 인권변호사로서, 자식을 둔 아버지의 심정으로, 그리고 힘들더라도 대통령직이 갖는 무한 책임을 생각하며 지금이라도 부모 잃은 그 어린 학생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고 구하라 씨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종범 씨에게 징역 1년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은 최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동의 없이 구씨의 몸을 촬영한 혐의는 원심 판단과 같은 무죄가 유지됐습니다.

재판부는 재물손괴·상해·협박·강요 등 대부분 혐의는 인정했지만, 구씨의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한 혐의는 1·2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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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18일 울산과 홈 경기
2위 전북은 광주 상대로 선두 탈환 노려
인천, 강원 원정서 탈꼴찌 도전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가 올해 마지막 '동해안더비'를 치른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가 올해 마지막 '동해안더비'를 치른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A매치 휴식기가 끝나고 주말 프로축구 K리그1이 돌아온다. 시선은 '고춧가루 부대' 포항 스틸러스에 향한다.

포항은 18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선두 울산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A 2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승점 44점으로 3위인 포항은 남은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5위 자리를 확보하며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냈다.

목표를 이뤘지만, 포항의 창끝은 오히려 시즌 막바지를 향할수록 더 날카로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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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순위 가리지 않고 고춧가루를 뿌리면서 1위 울산 현대(승점54)와 2위 전북 현대(승점51)의 선두권 경쟁에 가장 큰 변수로 떠올랐다.

포항은 지난 24라운드에서 전북에 1-0 승리를 거두며 디펜딩 챔피언의 선두 추격에 제동을 걸었다.

포항 덕분에 울산은 상주 상무를 4-1로 잡고 2위 전북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릴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엔 울산이 긴장해야 할 처지가 됐다. 포항의 고춧가루가 울산을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동해안더비' 맞수인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동해안더비' 맞수인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과 '동해안더비' 라이벌인 포항은 올해 대한축구협회(FA)컵까지 3번 만나 모두 고개를 숙였다. 리그에서 2전 전패를 당했고, FA컵 준결승에선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다.

그 때문에 이번 마지막 대결에 임하는 포항의 자세는 어느 때보다 진지하다. 앞서 전북을 잡을 것처럼 울산까지 꺾고 3위 자리를 굳히겠단 각오다.

과거 포항이 결정적인 순간마다 울산의 발목을 잡아 온 역사도 이번 경기를 더 뜨겁게 만든다. 포항은 2013년 최종전에서 울산을 잡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고, 2019년엔 최종전서 울산을 4-1로 대파해 전북의 역전 우승을 만든 바 있다.

분위기도 포항이 좋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에 차출돼 파울루 벤투 감독의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환상적인 골을 터트린 송민규가 자신감을 얻고 포항으로 돌아왔다.

반면 울산은 A매치 기간에 이청용, 홍철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포항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울산으로선 25골로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 있는 주니오의 한 방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선두 울산을 추격 중인 전북은 같은 날 오후 4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홈 경기를 갖는다.
[서울=뉴시스] 인천 유나이티드 해결사 무고사. (제공=프로축구연맹)

[서울=뉴시스] 인천 유나이티드 해결사 무고사. (제공=프로축구연맹)
지난달 광주 원정에서 3-3으로 간신히 비긴 적이 있어 전북도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강등팀이 결정되는 파이널B에선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16일 오후 6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상승세인 인천은 잔류가 확정된 7위 강원을 잡고 또 한 번 탈꼴찌에 도전한다.

11위 성남FC는 홈에서 9위 FC서울과 만난다. 4연패로 추락 중인 성남은 김남일 감독이 지난 경기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해 수장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서울도 최용수 전 감독 사퇴에 이어 김호영 감독대행까지 물러난 뒤 새 감독 선임 없이 박혁순 코치가 팀을 계속 지휘하고 있다.

최원호 한화 감독 대행. 스포츠조선DB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지더라도 매경기 접전을 치르고 싶다."

그림자가 짙은 한해였다. 1년 내내 부상 악령에 시달렸다. 코로나19 등 경기 외적인 이슈에도 고통받았다. 5월말 이후 최하위에서 올라오지 못했다. 삼미 슈퍼스타즈와 비견되는 역대 최다 연패, 단일 시즌 최저 승률, 최다패의 가능성도 시즌 내내 한화 이글스를 괴롭혔다.

하지만 요즘 한화의 경기력은 '꼴찌'가 아니다. 10월 성적 6승 7패, 팀 평균자책점 6위(5.03), 팀타율 4위(0.260). 병살도 실책도 많지 않다. 시즌 100패의 악몽에도 안녕을 고했다. 무기력함을 벗고 끈질긴 근성을 장착했다. 박수받는 패자로 다시 태어났다.

10경기 남짓 남은 정규시즌, 탈꼴찌 싸움도 노려볼만하다. 하지만 유종의미 수확을 앞둔 최원호 한화 감독 대행은 '탈꼴찌'를 말하지 않았다. 승패에 집착하는 대신 '경기력'을 강조했다. 남은 시즌 목표는 '매경기 접전'이다.

"하위권 팀 하면 경기력 수준 이야기가 나온다. 지금 한화 사령탑이 해야할 일은 최대한 경기력을 끌어올려 타이트한 경기를 많이 치르는 것이다. 같은 기량이면 좀더 어린 선수, 더 열심히 하는 선수를 쓰고 있다. 포지션별 팀내 경쟁체제를 잘 구축해 선수들의 기량을 발전시키고, 강한 마음가짐으로 시즌을 마칠 수 있게 돕고 있다. 향후 앞날의 밑바탕이 될 경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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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출하는 부상으로 만신창이가 된 라인업으로 이뤄낸 결실이다. 타선의 핵심을 이루던 김태균 하주석 정은원, 토종 선발 김범수 김진욱이 팀을 이탈한지 오래다. 올 시즌 내내 선발 마운드를 지켜주던 장시환마저 시즌아웃됐다.

외국인 선수 농사도 참담한 실패였다. 제라드 호잉은 일찌감치 짐을 쌌고, 그를 대신한 브랜든 반즈도 성공작으로 보긴 어렵다. 채드벨도 1년 내내 부상에 시달린 끝에 얼마전 고국으로 돌아갔다. 에이스 워윅 서폴드도 부침이 심했다. 지난해 같은 위압감을 보여주진 못했다.


한화 이글스. 스포츠조선DB
한화는 14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 1대2로 아쉽게 패했다. 상승세의 두산을 상대로 잘 싸웠지만, 7회말 김재호의 빗맞은 결승타가 통한이었다. 9회초 마지막 공격 때도 2사 후 만루를 만들며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두산 마무리 이영하를 뚫는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조용하게 관람하던 한화 팬들이 응원단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절로 응원구호를 외치며 열정을 불태울 만큼 뜨거운 경기였다.

선발 김민우는 올해 3번째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선발 7이닝 3자책 이하)를 달성했다. 두산이 자랑하는 외국인 선발 크리스 플렉센에 밀리지 않았다. 만년 기대주에서 당당한 선발진의 한 축으로 자리잡은 한 해다. 26경기에 선발등판, 132⅔이닝을 소화하며 5승10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스포츠투아이 기준) 1.81로 토종 투수 중 13위, 팀내 1위다.

장시환 역시 커리어 최다이닝(132⅔이닝)을 소화하며 생애 최고의 해를 보냈다. 신인 강재민, 긴 무명생활을 이겨낸 윤대경을 중심으로 탄탄한 불펜진도 구축했다. 11홈런을 쏘아올린 노시환 외에 박정현 임종찬 최인호 이도윤 등 신예 야수들도 기회를 얻으며 타선이 한층 젊어졌다.

최원호 감독 대행의 서두르지 않고 내실을 기하는 운영이 빛을 발한 결과다. 이제 한화는 질 때 지더라도 맥없이 무너지지 않는다. 치열한 팀내 경쟁으로 쟁취한 한 타석, 등판 한 번의 소중함을 선수들 모두가 알게 됐기 떄문이다. 한화의 눈은 미래를 향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스포츠조선DB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thel] 검찰, 재판정에서 표창장 위조 직접 시연 "정 교수가 사용했던 MS워드로 충분히 위조"]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사모펀드 및 자녀 입시비리' 등의 혐의를 받는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 등 관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0.10.15/뉴스1


검찰이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형사재판 공판정에서 정 교수가 위조한 혐의를 받는 각종 표창장과 확인서 등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시연했다.

1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검찰 측은 정 교수 사무실에 있었던 것과 같은 기종의 프린터(HP포토스마트2610)를 설치하고 동양대에서 쓰는 상장용지를 미리 준비했다.

공판검사는 MS한글 워드 프로그램을 이용해 표창장 이미지안의 직인과 텍스트를 다른 파일에서 따오거나 이리 저리 옮기는 방식으로 대학원 입시 등에 정 교수 딸 조민씨가 제출했던 표창장 등을 그대로 만들어보였다. 이를 인쇄해 재판부와 변호인 측에도 배포하며 포토샵 등 전문 이미지편집프로그램이 아니더라도 정 교수가 즐겨 쓰던 워드 프로그램으로도 충분히 위조가 가능하다는 점을 걍조했다.

특히 검찰은 "2013년 6월 16일 일요일에 주목해야된다"며 "당시 조민의 서울대 자소서 제출 전날이자 피고인(정경심)이 4개 허위 서류를 위조·조작하거나 임의 수정한 날로 일명 '위조데이(DAY)'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그날 피고인이 만든 주요 결과물은 최성해 총장 명의 '조민 표창장 양식 상장 1'이란 파일"이라며 "당시 어학교육원에는 피고인만 MS워드를 사용했다고 직원들이 증언했고 일요일 오후 시간에 위조 파일들을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검찰 "정 교수가 사용했던 MS워드로도 충분히 위조 표창장 만들 수 있어"
검찰은 "그날 위조데이 타임라인을 그대로 따라가려 한다"며 컴퓨터 로그 기록과 파일 생성, 수정 시간을 근거로 시간대별로 정 교수의 행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검찰은 "14시 24분에 어학교육원 조교가 보낸 파일을 다운 받아 연구활동 확인서를 조작했고 서울대 의전원에 낼 조민 자소서 한글파일도 수정 저장한 뒤 16시 9분 4초에 피고인과 장OO이란 사람과 카톡을 하고 대화창을 캡쳐한 뒤 본격적으로 위조파일을 만들기 시작해 아들 '조O 총장님 직인.png파일'을 저장했는데 그 (총장 직인 파일을 따로 저장한)목적이 직관적으로 느껴진다"고 했다.

이어 "16시 40분에는 '문서 2'라는 워드파일 저장했는데 그 (파일)속성을 보면 만든 이와 마지막으로 만든 사람은 동일하다는 것도 기억해야할 또 하나의 증거"라며 "16시 42분에는 (아들)조O 최우수상 캡쳐 파일에서 최성해 직인 '총장님 직인.jpg'로 저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장명에 자원봉사상, 상장 문구를 작성한 다음 이 파일에 동양대 총장 파일의 직인을 삽입하고 이걸 좌우로 늘려서 실제로 (원본의)정사각형과 다른 직사각형으로 돼 있다"며 "이건 대검 감정결과에서도 객관적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검찰은 "파일을 PDF저장하기 기능으로 '(양식)상장1'로 저장한 뒤, 5분 후에는 이 상장 일련번호를 어학교육원으로 바꾸고 상장 제목을 '자원봉사상'에서 '최우수봉사상'으로 한 다음 '표창장 pdf파일'로 저장했다"며 "14초 후에는 이 pdf파일 만드는데 기초가 된 '(양식) 상장 1파일' 다시 저장했고 동양대 총장 최성해 증인의 설명에 따르면 이게 바로 16시 41분에 만든 '총장님 직인.jpg'로 돼 있어 이제는 재판부도 누가 위조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고 조교 학생이 했다고 볼 수 없고 이 모든 위조 작업한 건 필연적으로 피고인일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변호인 "'위조데이'란 말 쓰지말라"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동양대학교 총장상 논란관련 기자회견을 하며 조 후보자 딸이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표창장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이날 검찰이 표창장 등에 대한 위조 시연에 나선 건 그간 정 교수 측이 동양대 사무실에서 정 교수가 사용했던 컴퓨터에서 발견된 딸 조민씨 표창장 파일에 대해 "조교들이 만들었을 가능성이 크다"며 "검찰이 공소장에 적은 방식대로 재연이 안 된다"고 주장해서다. 지난 공판 과정에서 변호인들은 발견된 표창장 파일에 대해 "만들어보려했는데 잘 안 된다"고 주장해왔고 재판부는 검찰에 직접 법정에서 시연해볼 수 있느냐고 주문한 바 있다.

검찰은 재연 여부에 대해 애초 "파일이 정 교수가 쓰던 컴퓨터에 존재하는 이상 직접 시연할 필요는 없다"고 했으나 변호인 측이 증거에 동의하지 않고 "픽셀 문제 등으로 과학적·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계속 주장하자 표창장 파일이 MS워드만으로도 별 어려움 없이 편집을 거쳐 위조될 수 있음을 증명해보이기 위해 이날 시연에 나섰다.

검찰이 '위조데이'란 용어를 반복해 쓰자 변호인 측은 이의제기에 나섰다. 변호인은 "일반적으로 법정에선 그런 (위조행위가 있던) 시점을 표현할 때 '위조한 날' 혹은 '범행당일'로 하는데 검찰 측이 일부러 '위조데이'란 말을 창안해 냈다"며 '모욕'의 의도가 있다는 취지로 반발했다. 이에 재판부는 변호인 측 의견을 받아들여 검찰에 '위조데이' 대신 '위조한 날'로 고쳐 불러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도 재판부 요청 이후엔 '위조한 날'로 명칭을 바꿨다.

정 교수 사건 관련 '서증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이날 공판은 오후 늦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박지원 대안정치연대 소속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조국 후보자 딸 동양대학교 표창을 공개하고 있다. 이날 조국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딸 입시·사모펀드·웅동학원 문제가 쟁점이다. 2019.9.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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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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