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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천지 작성일21-02-23 09:08 조회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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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선(오른쪽), 우상호(왼쪽)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BBS불교방송 라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 참석해 토론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경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에 출마한 박영선 후보와 우상호 후보가 라디오 토론회에서 신경전을 펼쳤다. 특히 최근 관심이 집중된 부동산 공약을 두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나눔로또파워볼

22일 BBS 라디오가 주관한 후보 토론회에서 박 후보와 우 후보는 서로의 부동산 공약을 저격했다. 박 후보는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 인공부지를 만들어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우 후보의 공약을 두고 “아파트 평당 공사가격을 뽑아보셨느냐”며 “분양가가 2,000만원 가까이 될텐데 그러면 서민을 위한 아파트로는 적당하지 않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강변에 아파트를 대량 공급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미관상으로도 그렇고 조망권의 공공화라는 측면도 굉장히 훼손된다”고 지적했다.

우 후보는 박 후보가 내놓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한 주택공급 공약’을 공격했다. 우 후보는 "강남 대규모 개발계획이 주변 집값을 상승시키고 그것이 전국적 집값 상승으로 이어져 왔던 선례에 비춘다면 부동산 가격 안정이라는 취지에 걸맞지 않은 정책"이라며 "대규모 개발계획을 강남에 집중시키는 것은 이런 역작용을 분명히 고려해야 한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는 틀림없이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 충돌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다른 질문에서도 신경전이 계속됐다. '인생을 바꾼 책'을 묻는 질문에 박 후보가 3개의 책을 거론하자, 우 후보는 "인생을 바꾼 책이 그렇게 여러 권일 수가 있나"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우 후보가 '존경하는 정치인'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꼽자 "민주당이라면 김대중 대통령님, 노무현 대통령님, 문재인 대통령님 이 세분의 철학을 갖고 그것을 따라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 후보는 이날 캠프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 진정성이 전달되고 가장 민주당다운 후보가 누구인지에 대한 논의가 효과가 있었다"며 "특히 당원층에서 먼저 반응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박 후보의 지지율이 우 후보를 앞서는 만큼 박 후보의 승리를 점치는 의견이 우세하지만 ‘직접투표’ 성격인 당원투표 방식을 고려하면 우 후보의 역전도 가능하다는 의미다. 우 후보는 "내 계산으로는 3천∼4천표 싸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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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지난 17일 빨래방서 세탁기 파손 등으로 입건
이후 또 찾아가 사장 협박...경찰, 구속영장 신청

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빨래방에서 난동을 부려 입건됐던 남성이 같은 빨래방에 재차 방문, 주인을 협박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앞서 이 남성을 입건했을 때 구속까지는 무리라고 판단했지만 난동을 반복하자 강제수사에 나선 것이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 22일 새벽 4시 동전 빨래방에서 유리창 등을 파손한 A씨에 대해 재물손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A 씨는 당시 빨래방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내 자전거 내놔요” “나 여기 때려 부순 사람이라고. 나 기억하지?” “와서 사과하면 봐줄 거고, 사과 안 하면 당신 고소할 거라고” 등의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지난 17일에도 이 빨래방에서 세탁기를 부수고 소화기를 던지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 조사를 받았다. 건조기에 500원을 넣었는데도 빨리가 완전히 마르지 않았다는 게 난동의 이유였다.

그는 당시 빨래방 주인에게 전화해 "옷을 말려주지 않으면 때려 부수겠다", "죽이겠다"고 협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에게 테이저건을 쏘고서야 난동을 제압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위해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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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거시경제금융회의서 국내외 금융시장 점검
국내시장 양호하지만…인플레 우려·中 유동성 회수
"확대된 유동성 부동산 유입되지 않도록 관리할 것"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2.23. 20hwan@newsis.com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3일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최근 들어 가상자산 시장 과열에 대한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파워사다리

김 차관은 23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이 새로운 가치저장 수단을 찾아 이동하고 있다"이 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국채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유가 등 원자재가격이 급등하며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는 점은 금융시장의 불안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며 "미 경기부양책 의회 논의 동향 등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관련 상황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국내 금융시장과 관련해 대체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그간 상승세를 보이던 주식시장의 시장 변동성이 일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 배경으로 국내외 경제·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와 중국의 유동성 회수 등을 꼽았다.

그는 "국고채 금리의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 등에 따른 글로벌 금리 상승과 국고채 수급 부담 우려 확대 등으로 10년물 금리가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며 "최근 들어 일일 거래규모, 투자자 예탁금이 연초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서울 강남구 업비트에서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1.02.17. mangusta@newsis.com


이어 "코로나 상황 개선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위기 극복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위험요인에 대한 경계감 역시 병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및 리스크 요인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며 금융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차관은 "경기 회복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금융지원으로 실물경제를 충분히 뒷받침할 것"이라며 "확대된 유동성이 부동산 등 비생산적 부문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책형 뉴딜펀드 본격 가동을 통해 한국판 뉴딜 분야로의 자금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정책형 뉴딜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을 완료하고 3월부터 자펀드 조성을 차질없이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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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1.2.2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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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 고수하던 申 잔류로 방향 틀어
檢 인사 및 靑 체계 난맥상 그대로 노출
"갈등 없을 것"이라던 文 리더십도 타격
尹 후임 인사 및 檢개혁 등서 재충돌도 우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대통령비서실 신현수 민정수석/연합뉴스

[서울경제]

검찰 고위급 인사에 반발하며 사의를 표명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신의 거취를 일임했다. 이에 대한 문 대통령의 입장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신 수석은 사실상 사의를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신 수석이 ‘사의 철회’로 방향을 틀면서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을 둘러싼 곪은 상처는 일시적으로나마 봉합되는 모양새다. 하지만 추미애 법무부 장관 퇴진 후에도 여전한 법·검 갈등을 비롯해 검찰 인사 난맥상을 고스란히 노출시킨 이번 사태의 여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새해 들어 ‘포용’을 약속했던 문 대통령의 리더십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신 수석이 거취를 일임했으니 상황이 일단락됐다”며 “대통령이 (신 수석의 거취를) 고민할 것이고 이에 대해 할 수 있는 말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수차례 신 수석의 사의를 반려한 문 대통령은 결국 신 수석을 재신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이번 사태는 대통령의 리더십을 비롯해 검찰 개혁을 둘러싼 현 청와대의 갈등 조정 기능에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문 대통령은 불과 한 달여 전 신년 기자회견에서 법·검 갈등과 관련해 “서로의 입장을 더 잘 알 수 있게 됐기 때문에 국민을 염려시키는 그런 갈등은 다시는 없으리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윤석열 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는 쐐기를 박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이뤄진 검찰 고위급 인사에서 박 장관의 일방적인 인사안이 그대로 관철되면서 윤 총장과 인사안을 조율하던 신 수석의 역할은 유명무실해졌다. 대통령에게 인사안이 상신되는 통로인 신 수석이 법무부의 인사 발표 직전까지 이를 모르고 있었던 것은 정상적 인사 시스템의 붕괴로 지적될 수 있는 상황이다. 신 수석은 이와 관련해 지인들에게 ‘동력을 잃었다. 법무부와 검찰의 안정적 협력 관계는 시작도 못해보고 깨졌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 같은 상처를 그대로 둔 채 이번 사태가 봉합될 경우 제2의 갈등으로 이어지고 문재인 정부의 레임덕을 부추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선거를 앞둔 여권은 검찰을 표적으로 삼아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등 무리한 검찰 개혁을 밀어붙이고 있고 신 수석은 여권의 과도한 속도전을 경계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성민 정치컨설팅그룹 ‘민’ 대표는 “이번 사의 파동으로 여권 고위층 내 균열은 확인됐고 봉합된 갈등은 재연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여권 강경파는 숫자로 밀어붙이면 된다고 하지만 이에 비판적인 검찰총장과 민정수석이 있는 상태에서 충돌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여권 안팎에서는 신 수석의 퇴진은 결국 ‘시기의 문제’가 아니겠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당장 오는 4월 이후 본격화할 차기 검찰총장 인선 과정에서 신 수석이 제 역할을 찾을 수 있겠냐는 회의론도 확산되고 있다. 보궐선거와 윤 총장 후임 인선이 신 수석 교체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이 이날 신 수석에 대한 재신임 메시지를 바로 내놓지 않은 것도 신 수석에 대한 서운함과 불만 등 복합적인 감정이 내재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뒤따른다. 여론의 역풍이 거세지자 일시적으로 수습하는 모양새는 갖췄으나 문 대통령이 결국 후임자를 찾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파워볼

/윤홍우 기자 seoulbir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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