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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천지 작성일20-07-17 14:38 조회4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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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 찍고 입장하는 모습.(예술의전당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예술의전당은 관람객들의 미술관 출입 시 활용할 수 있게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KI-Pass)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예술의전당은 각 전시장 입구에 전자출입명부를 설치, QR코드 생성에 어려움이 있는 관람객들을 위해서는 기존의 수기 명부 작성도 병행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 미술관은 올해 상반기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휴관 결정을 한 다른 국립 미술관·박물관과 달리 안전성을 확보하고 전시장을 개방해 왔다.

손소독제 등의 위생용품 비치, 마스크 상시 착용, 1~2m 거리 두기, 발열체크 후 입장, 관람객 명부 작성 등의 방역 및 감염병 확산방지 대책을 세우고 안전한 전시장을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예술의전당은 이번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도입을 통해 관람객은 좀 더 편리하게 입장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출입자 명부가 허위로 작성되는 일을 막고, 수집한 개인 정보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돼 방역 대책에도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도 밝혔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본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에 따라 예술의전당 전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을 기대한다"며 "보다 많은 대중들이 현재 예술의전당에서 진행 중인 전시에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성년자 성 착취물 1천300건을 제작해 음란사이트에 연재한 배준환(37·경남·유통업) 씨의 신상정보가 오늘(17일) 공개됐습니다.

제주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오늘 배 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배 씨를 검찰에 넘겼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수감 중이던 배 씨는 오늘 오후 1시쯤 검찰로 가는 호송차에 타는 과정에서 얼굴이 공개됐습니다.

포승줄로 묶인 채 검은색 상·하의 차림으로 나온 배 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떨군 채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 "반성하느냐"는 질문에는 "죄송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고개 떨군 배준환

그 밖에 n번방·박사방으로 성 착취물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됐을 때 범행을 집중적으로 저지른 이유와 신상정보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이유 등에 대한 질문에는 침묵했습니다.

앞서 제주청은 지난 14일 위원 7명으로 구성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배 씨는 'n번방'과 '박사방' 사건을 제외하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피의자 신상정보가 공개된 첫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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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피의자는 'n번방'과 '박사방'으로 성 착취물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됐을 때 오히려 범행을 집중적으로 저질렀으며, 청소년 피해자가 44명에 이르고 이들 영상 수천 개 유포되는 등 사안이 중대하다"며 "공공의 이익과 국민의 알권리를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배 씨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9일 구속됐습니다.

전직 영어강사라고 밝힌 배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알게 된 불특정 다수 청소년에게 접근, 44명을 상대로 성 착취물 총 1천293개를 제작하고 이 중 88개를 음란사이트에 유포했습니다.

배 씨가 가지고 있던 성 착취물 용량만 66.5GB에 달했습니다.

범행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생부터 고등학교 2학년생까지 다양했고 '미션 성공하고 깊콘(기프티콘)·깊카(기프트카드)·문상(문화상품권) 받아 가'라는 이름의 오픈채팅방을 1천 번 이상 개설하면서 피해자를 유인했습니다.

배 씨의 범행은 올해 1월부터 최근 사이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배 씨는 일명 행위 수준별로 보상을 달리하는 '수위 미션'으로 사진과 영상 속 피해자 행위에 따라 1천 원부터 2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 등을 제공했습니다.

특히 배 씨는 성 착취물에 자신의 닉네임인 '영강'(영어강사의 줄임말)이 적힌 종이가 노출되도록 했습니다.

배 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제작한 성 착취물을 피해자별, 날짜별로 정리해 음란사이트에 닉네임 '영강'으로 연재했습니다.

배 씨는 아울러 여성 피해자 8명과 성관계하면서 촬영한 동영상 907개도 모두 음란사이트를 통해 유포했습니다.

배 씨는 청소년 피해자 중 2명에 대해 성매수를 하거나 성매매를 알선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배 씨는 금전적 이유가 아닌 자신의 성욕을 해소하고 온라인에서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했다"며 "현재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포된 성 착취물을 신속히 삭제·차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원순 첫보고' 임순영 특보, 누구에게 들었나
사망 전날 열린 대책회의서무슨 이야기 오갔나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3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차려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민분향소가 철거되고 있다. 2020.07.1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3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차려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민분향소가 철거되고 있다. 2020.07.1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박민기 기자 =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사망한지 1주일이 지난 가운데, 그와 관련한 성추행 의혹이 꼬리를 물며 커지고 있다.

현재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은 당사자의 사망으로 '공소권없음'으로 종결된 전망이다. 하지만 박 전 시장이 성추행 피소사실을 누구를 통해 언제 알게 됐으며, 서울시가 어떤 대응을 했는지가 새로운 뇌관으로 떠올랐다.

17일 뉴시스 취재와 언론보도 등을 종합하면 박 전 시장은 전직 비서인 피해자 A씨가 고소장을 내기 한 시간 전인 지난 8일 오후 3시께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별보좌관에게서 관련 내용을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 특보는 당시 박 전 시장에게 보고를 하며 "실수한 것 있으시냐"고 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 후 박 전 시장은 8일 오후 9시반께 임 특보, 서울시변호사와 함께 대책회의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때문에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최초로 인지하고 이를 보고한 임 특보가 도대체 어떤 과정을 통해 관련 사실을 알았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피해자를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사가 지난 15일 "당일 오후 2시까지는 고소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즉 고소가 결정된 직후 1시간 사이에 누군가 임 특보에게 말을 해줬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임 특보는 한 언론에 "서울시 외부의 몇몇 사람들에게 들었다"고만 밝히고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일각에선 '외부의 몇몇 사람들'에 대해 여성단체, 경찰, 청와대 등이 거론됐다.

초반 임 특보가 한국성폭력상담소 출신인 점을 근거로 이 단체가 의심됐으나 임 특보는 다른 언론에서 "시민단체 관계자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해당 단체도 의혹을 전면 부인한 상태다.

청와대와 경찰도 고소건에 대해 정식보고 절차만 거쳤을 뿐 유출은 없었다며 관련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하지만 여전히 서울시 파견 경찰, 민주당 등 '비공식루트'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박 전 시장이 피소사실을 안 뒤 열린 대책회의에서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에 대한 의혹도 여전하다.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 변호사가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혁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 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고소인에게 보냈다는 비밀대화방 초대문자를 공개하고 있다.2020.07.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 변호사가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혁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 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고소인에게 보냈다는 비밀대화방 초대문자를 공개하고 있다.2020.07.13. photo@newsis.com
일각에선 피소사실을 공유하고 박 전 시장의 사임등 구체적인 수습 방안이 거론됐다는 주장도 나온다.

임 특보는 지난 16일 서울시에 사표를 제출하고 관련 의혹에 대한 입장을 더 이상 밝히지 않고 있다.

경찰은 박 전 시장의 고소 사건 유출 의혹과 관련해 임 특보의 진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최근 그에게 연락을 취해 출석 일정을 조율했다.

하지만 임 특보가 개인 사정으로 경찰출석이 힘들다는 취지로 입장을 밝히면서 조율을 하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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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 전 시장과 관련된 의혹에 대한 고소, 고발도 줄을 잇고 있다.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인 활빈단, 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 자유대한호국단 등은 청와대 및 경찰 관계자들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대검에 고발했다. 또 미래통합당도 전날 같은 혐의로 이들을 대검에 고발했다.

1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이창수)는 이날 박 전 시장 관련 수사정보 유출 고발 5건을 배당받았다.

다만 검찰이 직접수사에 착수할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수사팀은 사건을 검토해 본 뒤 수사지휘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경찰이 고발 대상에 포함된 만큼 검찰은 경찰을 지휘하지 않고 직접 수사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시민단체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등 의혹을 은폐했다며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 김우영 정무부시장, 문미란 전 정무부시장 등 관련 시 공무원들을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방조 혐의 등으로 고발하기도 했다.

또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이 지난 12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박원순 시장 성추행 의혹'이 인권침해 등에 해당하는지 조사해달라며 진정 접수하기도 했다.

사건을 접수한 인권위는 성차별시정팀에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OSEN=이승훈 기자]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SF9 인성, 재윤, 찬희, 휘영이 美친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신곡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로 컴백한 SF9 인성, 재윤, 찬희, 휘영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SF9 재윤은 "'정희'에 첫 출연했다"면서 청취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이날 SF9 인성, 재윤, 찬희, 휘영은 각자의 영어 이름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자신의 영어 이름을 '태리'라고 말한 인성에 이어 휘영은 "내가 자체적으로 지었다. 리암 케이다. 오아시스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SF9 찬희는 "피터다. 처음 공개한다. 어렸을 때 스파이더맨을 좋아했다", 재윤은 "나는 일런이다. 진짜 이름이다"라고 밝혔다.

SF9은 오는 20일 새벽 CJ ENM 오쇼핑에서 홈쇼핑 특별 방송 '여름 수건이 날 춤추게 해'를 진행한다. 타월 세트랑 새 앨범 '9loryUS'를 같이 판다고. SF9은 직접 홈쇼핑 생방송에 출연해 굿즈 판매와 함께 짧은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SF9은 해당 홈쇼핑을 통해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방송 전 타월과 한정판 굿즈를 미리 주문하는 고객들에게는 SF9의 홈쇼핑 리허설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미공개 영상을 볼 수 있는 링크를 전송해준다. 또 '나를 춤추게 하는 순간'을 주제로 댓글을 남긴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SF9의 폴라로이드 사진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SF9 인성은 "홈쇼핑에 출연하게 됐다. 멤버들이 다 처음이어서 재밌을 것 같다.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서 홈쇼핑에 출연한 이력이 있는 김신영에게 "노하우를 전수해달라"고 전했다. 하지만 김신영은 "없다"면서 "안 될 것 같으면 자료로 넘기시더라"고 덧붙여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SF9에게는 한 가지 수식어가 있다. 바로 '성장형 아이돌'. SF9은 지난 6일 컴백 이후 지난 14일 한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신곡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 뮤직비디오는 공개 2일 만에 1000만뷰를 넘었다. 현재는 4200만뷰를 돌파했다고. SF9 휘영은 "가장 뿌듯한 기록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준비 기간 동안 멤버들 다 안 지치고 잘 한 게 뿌듯한 것 같다"며 멤버들을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희' 김신영은 SF9 휘영의 탄탄해진 몸매를 칭찬하기도 했다. "휘영 몸이 진짜 좋아졌다. 깜짝 놀랐다"는 김신영은 "접혀있는 어깨였는데 어느 순간 봤는데 몸이 너무 좋아졌더라. 한 눈에 보이더라"고 극찬했고, SF9 휘영은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김신영은 SF9 인성에게도 "운동을 해야한다"며 꾸준한 운동을 권유했다. 하지만 SF9 인성은 "나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 누워서 벤치 프레스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조금 움직여야 될 때가 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SF9 인성, 재윤, 찬희, 휘영은 기존의 곡들과 달리, 다소 긴 제목의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 제목도 언급했다. SF9 재윤은 "개인적으로 처음 제목을 받았을 때 마음에 들었다. '이제 우리 회사도 뭔가 시도를 하는구나'라고 느꼈다. 좋았다. 그런데 다른 멤버들은 마음에 안 들었을 수도 있다"고 만족해했다.

반면 SF9 휘영은 "난 다 좋았는데 걱정이 됐던 건 글자수가 홀수인 곡들이 잘 됐더라"면서도 "그런데 이번 곡은 짝수여서 불안했는데 팬분들이 많이 들어주시고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많이 올라서 '나만의 생각이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희' SF9은 '질문 몰아주기' 코너를 진행했다. 첫 질문은 '부캐를 만든다면 이런 콘셉트로 나가보고 싶다'. SF9 찬희는 "거친 캐릭터로 밀고 나가보고 싶다. 머리고 길고 기타도 치면서 거친 느낌을 해보고 싶다"고 대답했다.

SF9 인성은 "'여름 향기' 샴푸 2인 광고가 들어온다면 찍고 싶은 멤버는?"이라는 물음에 "오늘 느낌가는 친구는 '리암 케이' 휘영이다. 이 친구는 카메라 앞에서 카메라를 잡아 먹는다. 이 친구와 함께라면 샴푸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휘영을 지목했다. 그러자 휘영은 "그래도 친구니까 찬희랑 해보고 싶다", 재윤은 "나도 휘영이다", 찬희는 "나는 재윤이 형이다", 인성은 "한 표도 못 받았다"고 덧붙였다.

SF9 재윤은 '여름 캐롤송'으로 쿨의 '아로하'를 손꼽았다. 또한 SF9 재윤은 '아로하' 한 소절을 라이브로 부르며 청취자들에게 귀호강을 선사했다.

SF9 휘영은 '데뷔 이후 가장 많이 성장한 것 같은 멤버'로 재윤을 지목했다. SF9 휘영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재윤이 형인 것 같다. 발전이 안 멈추고 꾸준히 해나간다. 자기 발전을 하고 있다. 배워야 할 부분인 것 같다. 재윤이 형은 정말 한결같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노래도 열심히 한다. 이 두 개는 계속 열심히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재윤은 "5년 만에 이런 얘기 처음 들어본다. 눈물 날 것 같다. 이끌어내기가 정말 힘들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정희' 김신영은 숙소 이사 후 각방 쓰는 멤버들이 누구냐고 물었다. SF9 인성은 "지금은 다 각방을 쓰고 있다", 재윤은 "나는 영빈이 형이랑 같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SF9 휘영은 "각방의 장점을 하나만 꼽자면 나 스스로가 편해지고 내 자신이 될 수가 있다. 다른 여러가지 너무 많지만 이건 말하지 않겠다"고 말했고, 찬희는 "만 개 중에 하나 얘기하자면 정말 조용하다. 나 혼자만의 생각과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게 좋다"고 전했다.

SF9 인성 또한 "아무래도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건 필요한 것 같다. 숙소 같이 들어오면 거실에서만 얘기하고 각방 들어가면 말 안 한다. 재즈 음악 하나 틀어놓고 '이곳이 유럽의 한 카페구나'라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청취자들을 폭소케 했다.

특히 SF9 재윤은 "룸메가 있어서 좋은 점은 안 심심하다. 안 외롭고 같이 숨을 쉬니까 빨리 따뜻해진다. 여름엔 조금 덥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SF9 찬희는 차기작을 언급했다. 찬희는 "웹드라마 하나 얘기 중이다. 아직 픽스가 정확하게 되지 않았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 특별출연으로 이번주까지 나온다"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소개했다.

한편, SF9은 지난 6일 여덟 번째 미니앨범 '9loryUS'를 발매, 타이틀곡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Summer Breeze)'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법원, 이날 재판 피해자 동의 얻어 언론에만 제한적 공개

국립대학교 학과장까지 맡았던 교수가 제자를 유사강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중앙포토]
20대 제자에게 면담을 하고 싶다며 접근해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국립대 교수의 범행 당시 상황이 공개됐다. 사건 당시 피해자가 녹음한 휴대폰 파일에는 "싫어요"가 207번, "집에 가고 싶다"가 53번, 비명소리 15번 등이 기록돼 있었다.

16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장찬수)는 유사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대학교 A교수(61)에 대한 2차 공판을 열고 피해자 심문을 했다.

이날 재판은 재판부가 피해자 B씨(20대)의 동의를 얻어 언론에만 제한적으로 공개됐다. 양형 기준을 정하기 위해 열린 이날 심문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을 법정에서 퇴정시키고 가림막을 쳐 피해자를 볼 수 없도록 했다. 증인석에는 성범죄 피해자를 돕는 해바라기 센터 직원이 동석했다.


우울증 앓고 있던 제자 위로한다며 접근
A교수의 강의를 듣는 제자였던 B씨는 판사의 질문에 떨리는 목소리로 범행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교수는 지난해 3월, 10월 두 차례에 걸쳐 B씨에게 면담을 하고 싶다고 접근했다. 면담에 응한 B씨는 A교수에게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가정형편의 어려움 등을 말했다. A교수는 자신도 같은 질병을 앓고 있다며 약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A교수는 지난해 10월 30일 B씨에게 저녁식사를 제안했다. 당시 심한 우울증을 겪던 B씨가 "매일 극단적 선택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했다. A교수는 "그런 생각을 하지 말라"고 했다. 식사를 마친 뒤 A교수는 제주시의 한 노래주점에 B씨를 데려갔다. 이 과정에서 이상한 조짐을 느낀 B씨는 수차례 자리를 떠나려 했지만 A교수는 B씨를 강제로 끌고 들어왔다.

A교수는 "너를 처음 봤을 때 치마를 입고 다리를 꼰 모습이 당당해 마음에 들었다"고 고백하며 그곳에서 B양을 유사 강간했다. 이 상황은 B양이 휴대전화로 녹음한 파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재판부 분석 결과 "싫어요"가 207번, "집에 가고 싶다"가 53번, 비명소리 15번 등이 녹음됐다.


심신미약 주장하며 합의 요구
사건 직후 A교수는 합의를 요구했다. 처벌을 줄이기 위해서였다. A씨 측은 범행을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술에 취해 있었고 우울증 등 정신병 관련 증상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달라"고 심신미약을 주장하고 있다.

10대 동생을 돌봐야 했고 강간 피해로 병원비까지 마련해야 했던 B씨는 사건 직후 A교수의 합의금을 받고 합의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 B씨는 이날 법정에서 "어쩔 수 없는 합의였다. 피해자를 용서한 적도 용서하고 싶지도 않다. 엄한 처벌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재판부는 이날 "피해자가 용기를 얻고 앞으로 잘 살아야 한다. 어린 동생을 잘 키워야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한편 1심 재판부는 지난 6월 A교수의 첫 공판에서 "이런 범행은 대한민국에서 없어져야 한다. 피고인을 본보기로 삼겠다"며 직권으로 A교수를 법정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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