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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천지 작성일20-07-28 14:11 조회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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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사모펀드를 판매한 은행·증권사는 매분기마다 사모펀드의 운용 현황을 점검해야 한다. 펀드 재산을 보관하고 관리하는 수탁기관도 매달 자산내역 등에 이상이 없는 지 확인해야 한다.

옵티머스 펀드 NH투자증권 피해자들이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앞에서 '사기판매'를 규탄하고 있다. 뉴스1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은 28일 이같은 방안을 담은 사모펀드 감독 강화 및 전면점검 관련 행정지도 내용을 발표했다.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해 법 개정 전 행정지도를 통해 사모펀드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판매사는 분기마다, 수탁회사는 매달 운용사 점검
이번 행정지도는 5000억원 대 부실이 발생한 옵티머스 사태의 재발방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옵티머스운용은 판매사(NH투자증권)에 공기업 매출채권에 투자한다 속여 투자자를 모집한 후 실제로는 대부업체 등 사채에 투자했다. 이 과정에서 판매사는 물론 펀드 재산을 보관·관리하는 수탁기관(하나은행), 사무관리회사(예탁결제원)도 부실여부를 전혀 알지 못했다.

옵티머스 펀드 투자구조. 금융감독원

이번 행정지도에서 판매사와 수탁기관이 운용사를 감시해야 할 의무를 대폭 확대했다. 우선 판매사는 펀드 운용사가 제공하는 투자설명자료를 투자자에게 제공하기 전에 사전에 검증해야 한다. 설명자료에 주요 투자대산 자산과 투자 비중 등의 투자전략, 그에 따른 투자위험 등 정보가 적정하게 기재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판매사는 판매 후에도 매분기마다 운용사로부터 자료를 받아 펀드 운용 현황을 점검해야 한다. 점검 과정에서 투자설명자료와 실제 운용행위의 다른 점이 발견되면 운용사에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 운용사가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금융감독원에 보고해야 한다.

사모펀드의 환매·상환 연기가 발생할 경우 판매사는 즉시 해당 펀드의 판매를 중단하는 등의 투자자 보호조치도 시행해야 한다. 판매 재개는 환매·상환 연기 사유가 없어져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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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탁기관의 운용행위 감시도 꼼꼼해진다. 수탁기관은 매달 1차례 이상 사모펀드 운용사와 펀드재산 목록 등 펀드의 자산보유내역을 비교해 이상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자산보유내역 불일치 등 특이사항이 있는 경우 즉시 판매사에 알려야 한다.

운용사의 경우 꺾기 등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감독이 강화된다. 꺾기는 운용사가 자신이 운용하는 사모펀드 자금 투자의 조건으로 자사 펀드 가입을 강요하는 행위다. 자사 펀드나 타사 펀드를 활용한 순환투자도 금지된다. 라임자산운용의 환매중단 때도 모펀드와 자펀드 등의 복잡한 순환투자 구조가 피해를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4월 금융위가 발표한 사모펀드 제도개선 방안. 금융위원회
사모펀드 자체점검, 협의체 구성해 진행
사모펀드 자체 전수점검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도 나왔다. 금융위는 지난달 2일 사모펀드 1만 여곳에 대한 업체 자체 전수점검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자체점검은 사모펀드 판매사, 운용사, 신탁사, 사무관리회사 등이 참여한다. 임원급 점검협의체를 구성해 점검 관련 세부사항을 결정하게 된다. 점검대상은 2020년 5월31일 기준 운용 중인 전체 사모펀드다.

점검 내용은 사무관리회사와 신탁사의 자산명세 일치여부, 자산실재여부, 투자설명자료와 운용방법의 일치여부, 투자설명자료와 집합투자규약의 정합성 등이다. 다만 자산 가치평가 관련 사항은 판매사가 점검하기 힘들기 때문에 점검 범위에서 제외된다. 점검 중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금감원에 이를 보고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행정지도 내용에 대해 7월29일~8월10일 간 의견 청취 후 시행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사모펀드 제도개선 사항의 신속한 법제화와 전수점검의 면밀한 이행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효성 기자 hyoza@joongang.co.kr

삼성 최영진이 발목을 다치자 광주 선한병원 전문의가 직접 응급처치후 병원으로 후송하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 지정병원 광주 '선한병원' 최민선 원장

"야구장 응급 상황, 빠른 대처에 절대적으로 필요"

[OSEN=광주, 이선호 기자] "보다 전문적인 응급체계로 정비해야 한다".

지난 26일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펼쳐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부상선수가 나왔다. 6회초 대타로 출전한 최영진이 내야땅볼을 치고 전력질주를 하다 1루를 잘못 밟았다. 베이스의 바깥쪽을 밟느라 오른 발목이 크게 접질렀다. TV 화면으로 볼 때는 큰 부상이지 싶었다.

곧바로 의사가 그라운드로 달려갔다. 경기 내내 응급차와 함께 대기하던 KIA 지정병원 '광주 선한병원'의 전문의였다. 부상 부위를 살펴보고 직접 부목 처치를 했다. 응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이동했다. 서구 광천동에 위치한 선한병원은 야구장에서 자동차로 5분 정도의 가깝다.

검진 결과도 총알처럼 빨랐다. 뼈에는 이상이 없는 염좌판정을 받았지만 인대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 추후 정밀 검진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아쉽게도 최영진은 최종 검진결과 인대 손상 판정을 받아 이탈했다. 야구장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하자 빠른 처치와 판단, 검진 과정은 나무랄데가 없었다.

KIA는 전체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야구장 응급 처치를 전문의에게 맡겼다. 구단은 2018년 '선한병원'과 지정병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홈 72경기 모두 경기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전문의가 상시 대기하고 있다. 모두 병원 정형외과 소속의 전문의들이다. 낮에는 진료를 하고 밤에는 야구장에서 불침번을 선다. 혹시 모를 불상사에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한 것이었다.

야구장 응급 의료팀을 이끄는 최민선 원장은 스포츠 의학 전문의이다. 어깨와 팔꿈치, 발목 분야에 밝고, 스포츠의학 학회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챔피언스필드에도 직접 대기한다. 최 원장은 수 년동안 야구장 처치 경험을 바탕으로 각 구단도 이제는 모두 전문의를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른 구단들은 대부분 간호사 혹은 응급구조사가 대기하고 있다.

최 원장은 "스포츠 의학에 밝고, 일관적으로 야구장에 나오는 전문의가 있으면 훨씬 응급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다. 그동안 야구장에서 아찔한 응급 상황들이 자주 있어 왔다. 우왕좌왕하는 장면도 있었다. 시간이 급박한 응급상황에 당황하면 빠르고 정확한 대처와 처치를 내리기 어렵다. 선수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밝혔다.


최민선 선한병원 원장이 경기후 직접 후원하는 데일리 MVP를 시상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최 원장은 NC 모창민과 한화 하주석의 사례를 들었다. 모창민은 작년 4월 11일 광주에서 경기 도중 도루를 하다 오른쪽 허벅지 부분 파열상을 당했다. 최 원장이 직접 상황을 보고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해 MRI 진단을 받았다. 한화 하주석도 3월 28일 수비도중 왼 무릎을 크게 다쳤는데 빠른 대처로 수습을 했다.

최 원장은 "당시 구단에서 직접 전화를 걸어와 고마움을 표시했었다. 그래서 자부심도 느끼고 있다. 야구장에서 3시간, 4시간씩 대기하면서 긴장하고 피곤할 수 있지만,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KBO측이 각 구단과 논의를 통해 보다 전문적인 응급 의료 체계로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현장+] 푸조 2008 신무기 전기차 'e-2008'

▽ 디젤 모델과 가격차 200만원대 불과
▽ 월 2만원 더 내면 전기차…낮아진 부담
▽ 보조금으로 3000만원대 수입 전기SUV

올 뉴 푸조 2008 SUV. 사진=한불모터스
"2008은 한국 수입 콤팩트 SUV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번 올 뉴 푸조 2008도 마음에 드실겁니다"
장 필립 임파라토 푸조 브랜드 최고경영자(CEO)가 푸조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푸조 2008'의 성공을 자신했다.

푸조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28일 유튜브를 통해 올 뉴 푸조 2008을 국내 출시했다. 지난 2014년 국내 출시돼 큰 인기를 누렸던 뉴 2008의 완전변경(풀체인지) 2세대 모델이다.

기존 뉴 2008은 국내 사전계약 접수 일주일 만에 1000대 넘는 계약이 접수되며 공급부족 사태를 겪은 바 있다. 2015년 수입 콤팩트 SUV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했고 현재까지 8094대가 팔려 푸조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잡았다.
없어서 못 팔던 2008, 더 커져서 돌아왔다

장 필립 임파라토 푸조 CEO가 올 뉴 푸조 2008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푸조 유튜브


이번 올 뉴 푸조 2008은 이전 모델에 비해 크기를 더욱 키웠다. 전장·전폭·전고는 4300·1770·1550mm로 전장은 140mm, 전폭은 30mm 늘어났고 전고는 5mm 낮아졌다. 임파라토 CEO는 "PSA 그룹의 차세대 공용화 플랫폼 'CMP'를 적용해 크기가 커지며 유럽에서 '미니 3008'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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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푸조의 DNA를 그대로 유지했다.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LED 주간주행등을 탑재하고 측면은 삼각형 모양의 캐릭터 라인과 크롬 몰딩으로 장식했다. 후면부는 좌우로 길게 뻗은 검정색 유광 패널에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풀 LED 3D 리어램프가 달렸고 GT 라인의 경우 루프와 필러, 사이드미러 윗 부분 투톤 컬러로 스포티한 느낌을 연출했다.

직렬 4기통 1.5L 블루HDi 엔진과 EAT8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한다. 복합 연비도 17.1km/L를 기록했다.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면서도 기존 모델보다 출력은 10마력 상승했고, 연료효율성도 약 13% 향상됐다.

첨단 안전·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차로 이탈 방지(LKA)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제한속도 인식 및 권장속도 표시 등이 기본 지원된다. 상위 트림인 GT 라인은 △정차와 재출발까지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 앤 고 △차로 유지 보조(LPA)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 기능 등이 더해진다. 올 뉴 2008은 알뤼르와 GT 라인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알뤼르가 3248만원, GT라인이 3545만원으로 책정됐다.


올 뉴 푸조 2008 실내 모습. 사진=한불모터스
월 2만원 더 내면 전기차…부담 낮아졌다

2008의 또 다른 무기는 전기차인 e-2008이다. 디젤 모델과 마찬가지로 알뤼르와 GT라인 두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4590만원, 4890만원이다.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가격 차이가 2000만원을 상회하기도 하는 여타 제조사와 달리 가격차를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동근태 한불모터스 영업총괄 상무는 "올 뉴 e-2008은 전기차 보조금을 받는 경우 유일하게 30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한 수입 전기 SUV"라며 "보조금을 받으면 내연기관 모델과의 가격 차이도 200만원대에 그쳐 구매 부담도 적다"고 강조했다. 서울에서 올 뉴 푸조 e-2008을 구매할 경우 디젤 모델과의 가격 차이는 267만원 수준으로 좁혀진다.


동근태 한불모터스 영업총괄 상무가 올 뉴 2008 디젤과 올 뉴 e-2008 TCO를 비교하고 있다. 사진=푸조 유튜브


임파라토 CEO도 "차량 총 소유 비용(TCO) 측면에서 전기차가 디젤보다 경쟁력이 있다"며 "먼저 푸조를 선택하고, 그 다음으로 각자의 상황에 따라 파워트레인을 선택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불모터스는 올 뉴 2008을 구매해 연간 2만km를 주행하는 경우 디젤 모델과 전기차의 비용 차이가 월 2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했다.

푸조는 e-2008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도 본격화한다. 동 상무는 "모든 푸조 모델에 전동화 파워트레인 도입하고 2025년까지 국내 판매량의 50%를 전동화 모델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연내 전국 모든 푸조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도 급속·완속 충전기를 설치한다. 전기차 구매 고객에게는 220V 사용이 가능한 휴대용 충전기도 제공한다.

한불모터스는 올 뉴 2008을 국내 연간 2000대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동 상무는 "장거리 고속 주행을 많이 한다면 디젤 모델을, 충전이 용이한 대도시에 거주하며 도심 주행 위주라면 전기차를 사면 된다"면서 "실제 주행에서는 공인된 것 보다 월등히 높은 전비(전기차의 연비)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와 미국 팝스타 겸 영화배우 셀레나 고메즈의 특급 콜라보가 성사됐다.

28일 마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8월 중 발매되는 블랙핑크의 신곡에 참여한 아티스트는 셀레나 고메즈로 밝혀졌다.

이미지 원본보기최근 이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6일 발매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신곡 'How You Like That'을 이을 '특별한 형태의 두 번째 신곡'을 예고했다.

만화 형식의 티저 포스터를 통해 피처링이란 단어가 적힌 빈 칸에 물음표를 그려 넣어 궁금증을 유발했는데, 그 주인공이 셀레나 고메즈로 확인된 것이다.

블랙핑크는 지난 5월에도 세계적인 가수 레이디 가가의 제안으로 참여한 그의 새 앨범 수록곡 'Sour Candy'로 글로벌 음악 시장의 주목을 받았으며, 영국 출신 팝가수 두아 리파와도 협업을 경험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신곡은 온전히 자신들의 노래에 해외 아티스트의 참여를 이끈 것으로 더 큰 의미가 있다.

이미지 원본보기블랙핑크는 내달 신곡에 이어 10월 2일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한다. 소속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블랙핑크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세계 최대 음악 그룹인 유니버셜뮤직과 함께 진행 중인 글로벌 프로젝트가 차근차근 잘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 일반정수장 전수조사 결과 발표…내달 말까지 종합대책 마련



인천 공촌정수장에서 발견된 깔따구 성충[이의상 의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환경부는 이달 17∼26일 전국 일반정수장 435곳을 전수 조사한 결과 모든 일반정수장의 배수지와 수용가(수돗물 사용처)에서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경남 합천의 적중, 강원 강릉의 연곡, 전북 무주의 무풍 등 정수장 3곳의 여과지에서 유충이 소량 발견됐다.

이 유충은 배수지 및 수용가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여과지가 유충을 거르면서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로는 흘러가지 않았다는 의미다.

통상 수돗물은 취수장에서 혼화지, 침전지, 여과지 등 여러 단계를 거친 뒤 염소가 투입된 후 정수지와 펌프실, 배수지 등을 지나 일반 가정으로 공급된다.




환경부는 합천·무주 정수장의 여과지에서 유충이 발견된 이유에 대해 여과지를 뒤집어 세척하는 역세척 주기를 통상 주기인 2∼3일보다 긴 7일 주기로 운영했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합천·무주 정수장에서 쓰는 계곡수는 수질이 매우 좋은 편이어서 역세척 주기를 상대적으로 길게 운영했는데 이 과정에서 유충이 생긴 것 같다는 설명이다.

강릉 정수장은 여과지가 외부에 노출되면서 유충이 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이에 3곳 정수장의 여과지 모래를 교체하고 역세척 주기를 단축하는 등 보완 조치를 이달 31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진행된 49개 고도정수처리장 전수조사에서는 인천 공촌·부평정수장을 포함해 7곳의 정수장 활성탄 여과지(활성탄지) 겉면에서 유충이 발견됐다. 활성탄지는 숯과 비슷한 다공질 탄소 물질로 만들어진 정수 설비다.

인천의 경우 유충이 발견된 활성탄지를 차단하고 배수지 및 관로에서 물을 흘려보낸 결과 22일 이후부터는 모든 관로에서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환경부는 관로 말단의 수돗물 속에 남아있던 일부 유충이 가정에서 발견되고 있으나 발견 건수는 대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른 지역의 유충 발견 민원을 조사한 결과 지금까지 수돗물 공급계통에서는 벌레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배수장 수돗물 점검[연합뉴스 자료사진]


환경부는 유충 문제와 관련한 종합 대책을 내달 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며 이에 앞서 정수처리시설 내 유충 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조치를 한다.

정수장 건물에 미세방충망 및 이중 출입문과 포충기를 설치하고 활성탄지에 개폐식 차단시설 등을 추가해 생물체의 접근을 삼중으로 막는다

정수장 주변 환경과 방충 설비에 이상이 있는지를 매일 점검하기로 했다. 아울러 여름철에는 활성탄지 역세척 주기를 최대한 단축하고 저수조 및 물탱크를 일제히 청소하게 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수돗물 민원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면서 국민이 주거지역별 유충 발생 현황을 알 수 있도록 '우리 동네 수돗물 상황'을 환경부 누리집에 게재할 예정이다.

신진수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수돗물 유충 사태와 관련된 모든 과정을 신속·정확하게 공개하고 발생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파워사다리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수장 위생관리 우수 사례로 꼽히는 서울 뚝도정수장을 방문해 정수장 관련 사항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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