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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천지 작성일21-01-09 14:51 조회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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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일의 복귀 추진, 축구팬들에게 엇갈린 평가 자아내

[이준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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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선수 강수일
ⓒ 위키백과


축구선수 강수일은 한국축구에서 독특한 배경과 파란만장한 커리어를 동시에 지닌 선수다. 한국축구에서는 보기드문 '다문화 가정' 출신으로 한때 K리그에서 정상급 기량을 보이며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하는 등 입지전적인 성공신화를 쓰는 듯 했으나, 미숙한 자기관리로 인하여 한순간에 몰락해버린 유망주의 대표적인 사례로도 언급된다.

강수일은 2007년 K리그 드래프트 번외지명으로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포항 스틸러스와 제주 유나이티드를 거치며 조금씩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2014년에는 포항 소속으로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리그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당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끌던 2015 AFC 아시안컵 대비 전지훈련 명단에 포함된 장면은 큰 화제가 됐다. 손흥민-이청용-한교원-김민우-남태희등 당시 쟁쟁한 선수들과의 포지션 경쟁에서 밀려 최종명단에 오르는데는 실패했지만 강수일의 이름이 축구팬들에게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강수일이 만일 대표팀으로 A매치에 나섰다면 혼혈 선수로는 드물게 1998 프랑스월드컵에서 출전했던 장대일에 에 이어 역대 2번째가 될뻔했다.

강수일은 친정팀 제주로 복귀했던 2015년에도 5월까지 리그에서 5골을 터뜨리며 득점랭킹 5위에 오르는 등 좋은 활약을 이어갔고, 6월에 예정된 UAE와의 평가전과 미얀마와의 월드컵 지역예선에 나서는 대표팀 명단에 다시 발탁됐다. 기량이 한창 전성기에 돌입한 무렵인데다 이번에야말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를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지만 뜻밖의 사건이 발목을 잡았다.

강수일은 A매치를 앞두고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머리에 발모제를 바른 것이 적발되어 양성반응이 나와서 대표팀에서 중도하차했다. 발모제같은 경우 스테로이드같은 금지약물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운동선수들에게는 금기나 마찬가지다. 프로축구연맹은 강수일에게 K리그 15경기 출장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리며 소속팀에게도 큰 민폐를 끼쳤다.

하지만 진짜 결정타는 음주운전이었다. 같은해 8월 강수일은 의정부에서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충돌사고를 일으키며 경찰에 적발되었다. 강수일이 음주운전을 저지른 시점은 도핑파문으로 인하여 K리그의 징계가 내려진지 불과 2주도 지나지않았던 시점이었다.

음주운전 자체도 중범죄지만 강수일은 자칫 타인의 인명피해로 이어질수도 있었던 접촉사고까지 일으켰고, 경찰조사 당시 처음에는 운전자를 바꿔치기하여 사실을 은폐하려다가 수상함을 느낀 경찰의 추궁으로 결국 뒤늦게야 실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강수일은 구단에 관련사실을 제대로 보고도 하지않고 한동안 잠적까지 했다.

도핑파문 때만해도 사실 축구팬들의 여론은 고의성보다는 단순한 부주의에 초점이 맞춰지며 어느 정도 정상참작을 해줘야한다는 동정론도 많았다. 하지만 음주운전 이후 강수일을 바라보는 팬들의 여론은 완전히 싸늘하게 얼어붙었다. 분노한 제주 구단은 불과 하루만에 강수일에 대한 임의탈퇴를 결정하며 사실상 국내 축구계에서 퇴출시켰다. 불과 몇 달전까지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치며 국가대표팀 승선까지 거론되던 유망한 선수가 이렇게 한순간에 추락한 경우도 보기드문 장면이었다.

한국에서 축구선수로서 활동할수 있는 길이 막힌 강수일은 해외로 눈을 돌렸다. 2017년 일본 J2리그 자스파구사츠 군마와 계약을 맺으며 선수생활을 다시 이어나갔다.2018년부터 2019년까지는 태국 프리미어리그(1부) 랏차부리 미트르 폴에서 활약하며 팀내 득점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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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일은 최근 원소속팀이던 제주 구단과 상호 합의하에 임의탈퇴 신분을 철회했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이를 공시하면서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한국무대에 다시 복귀할수 있는 길이 얼렸다. 2015년 8월 28일 임의탈퇴 공시를 받은 지 무려 5년 4개월 여 만이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강수일은 국내무대에서 다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싶다는 희망을 드러내고 있다.

강수일의 복귀 추진은 축구팬들에게 엇갈린 평가를 자아낸다. 시간이 어느덧 5년이나 흘렀으니 그 정도면 자숙은 충분히 했다는 동정론도 있지만, 그의 죄질을 감안하면 쉽게 용서받을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

전 메이저리거였던 야구선수 강정호의 사례는 강수일과 비교될만하다. 강정호는 지난 2016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며 큰 물의를 일으켰다. 경찰조사 과정에서 과거에도 이미 두 차례나 음주운전을 저질렀다는 사실까지 추가로 밝혀지며 여론은 더 악화됐다.

당시 강정호는 "야구로 속죄하겠다"고 사과했지만 오히려 여론만 악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강정호는 결국 실형을 선고받았고 몇 년후 메이저리그에서도 끝내 퇴출되며 순탄하던 야구인생이 하루아침에 몰락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지난해에는 친정팀 히어로즈를 통하여 국내 복귀까지 타진했으나, KBO의 승인에도 불구하고 거센 반발 여론에 밀려 결국 복귀를 철회해야했다.

강수일의 경우 강정호만큼 인지도가 높은 선수가 아니라는 점과, 음주운전 적발은 처음이었다는 점만 제외하면 본질은 사실크게 다를 것이 없다. 음주운전이 적발되기전에 이미 다른 사건(도핑-성폭행 논란)에 연루되어 자숙해야할 시점에서 또 사고를 쳤다는 점, 심지어 사건을 은폐하려들거나 동승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시도를 했던 과정, 사건 이후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 시기마저 한참 놓친 타이밍까지 모두 흡사하다. 나이를 먹고 해외에서도 뛸 수 있는 기회가 막히게 되면서 은근슬쩍 조용히 국내 복귀를 시도하는 것 역시 순수한 의도로만 보기는 힘들다.

국내에서 음주 관련 사건사고를 바라보는 인식은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다. 옛날에는 운동만 잘하면 그밖의 실수는 어느 정도 눈감아주는 분위기였다면, 오늘날에는 선수의 실력보다도 인성과 태도를 더 강조하는 시대다. 과거 한때 각종 '사건사고의 아이콘'으로 불리우며 임의탈퇴 처분을 받았던 이천수는 K리그 구단과 팬들의 용서를 받기 위하여 일일이 경기장을 찾아다니며 직접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노력을 기울인 끝에야 겨우 복귀할수 있었다. 강수일은 단 한번도 그 정도의 노력과 진정성을 보여준 일이 없다.

강수일이 국내 복귀를 타진한다고 해도 이미 나이가 적지않은데다 좋지않은 이미지까지 간직하고 있는 선수를 받아줄 K리그 구단이 과연 나올지는 미지수다. 사과와 속죄에도 때가 있다. 이제 와서 시간이 흘렀다고 다시 국내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싶다는 강수일의 바람을, 과연 상식적인 일반 팬들의 눈높이에서 얼마나 공감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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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손현주가 과거 소곱창점을 운영했다가 망한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식객 허영만이 손현주와 함께 산과 들, 바다를 품은 '지상낙원' 충청남도 홍성으로 떠났다.

이날 두 식객은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겨울 한정 메뉴인 굴밥과 굴 물회를 맛보러 갔다. 서해가 한입 가득 담기는 맛에 감탄도 잠시, 손현주의 수다 본능이 발동했다.

허영만은 손현주에게 "첫사랑 이야기 좀 해달라"고 운을 뗐다. 당황한 손현주는 "첫사랑?"이라며 놀랐고, 허영만은 "드라마 '첫사랑'"이라고 했다. 그러자 손현주는 "내 첫사랑 말고요? 깜짝 놀랐다. 땀이 다 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손현주는 지난 1996년 방영 대히트를 쳤던 드라마 '첫사랑'을 떠올렸다. 그는 "손현주라는 사람이 일반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다"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때 당시 1집 2집 음반을 냈다"며 "2집 가수다"며 노래 한 소절을 불러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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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맛을 잘 아는 홍성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집도 방문했다. 연탄불에 구워 윤기가 좔좔 흐르는 먹음직스러운 생 갈매기살에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집이다.

직접 고기를 굽는 손현주에 허영만은 "고기를 참 꼼꼼히 자른다"고 했고, 손현주는 "소고기난 돼지고기나 굽는 방법이 따로 따로 있다"며 전문가 포스를 드러냈다.

알고보니 과거 소곱창 전문점을 운영했던 손현주. 그는 "1989년도에 아는 형님과 같이 했다. 그때는 곱창이 대중적이지 않았다"며 "그때는 곱창 할 때가 아닌데 곱창을 해서 망했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때 허영만은 "고기 잘 굽네"라면서 "근데 어떻게 곱창집이 망했지? 고기 잘 굽는데"라고 해 손현주를 당황하게 해 웃음을 안겼다.

허영만은 "배우들이 참 식당 많이 한다. 왜 그러지? 그게 손 쉬운 가? 손 쉽지 않은데"라고 물었고, 손현주는 "남의 호주머니에서 돈 천원 빼먹기가 그렇게 힘들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 이현중 ⓒ 데이비슨대 SNS 갈무리
▲ 이현중 ⓒ 데이비슨대 SNS 갈무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한국농구 미래' 이현중(20)이 뛰는 데이비슨대가 안방에서 일격을 맞았다.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11점 차로 고개를 떨궜다.

데이비슨대는 9일(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존 M. 벨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NCAA(미국대학체육협회) 디비전Ⅰ 데이튼대와 홈 경기에서 78-89로 패했다.

최근 4경기 3승 1패 호조를 이어 가지 못한 데이비슨대는 올 시즌 5패째(6승)를 기록했다.

이현중은 이번 경기에서 다소 부진했다. 득점없이 1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그쳤다.

전반 야투 시도가 단 2개에 불과했다. 볼 없는 움직임은 나쁘지 않았다. 다만 데이튼대가 상대 톱 스코어러인 이현중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스위치 수비를 시도했다. 외곽 라인 밖에서 더블 팀, 헷지는 물론 컷 인과 코너로 자리잡는 움직임에도 두세 선수가 달려들어 공간을 틀어막았다.

이현중은 경기 시작 13분 만에 이날 첫 스탯을 기록했다. 19-24로 뒤진 전반 13분 2초께 켈란 그레이디 외곽슛을 도와 기록지 도움 란에 '1'을 새겼다.

애초 코트 왼쪽 45도에서 한 차례 슛 페이크 이후 풀업 점퍼를 노렸다. 그러나 올라가지 않고 코너에 서 있던 그레이디에게 A패스를 건넸다. 외곽 라인 밖에서 그레이디 손을 떠난 공은 깨끗하게 림 그물을 출렁였다.

백코트 라인이 합작한 투 맨 게임으로 데이비슨대는 점수 차를 2점으로 줄였다. 추격 고삐를 세게 당겼다.

이현중은 첫 20분간 득점이 아닌 스크린과 오프 더 무브로 스페이싱 창출에 주력했다. 그레이디가 외곽슛 2개 포함 12점 3리바운드, 루카 브라코비치가 7점 3리바운드 1블록슛으로 팀 공격 마무리를 책임졌다. 데이비슨대는 전반을 31-32로 마치며 후반 반격을 준비했다.

후반 초반 데이비슨대는 제일린 크러처, 무스타파 암질에게 연속 외곽슛을 허용하며 퍼리미터 수비에 애를 먹었다. 지역방어 최대 약점인 리바운드 단속에는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상대 야투율을 떨어뜨리는 데엔 고전했다.

뒷심이 모자랐다. 데이비슨대는 3~7점 차를 유지하며 꾸준히 추격했지만 역전을 일구기엔 한뼘이 모자랐다. 원 포제션 상황에서 야투가 림을 외면하거나 패스 실책으로 속공 점수를 내줬다.

전반 7득점으로 부진했던 데이튼대 에이스 크러처도 후반에만 18점을 쓸어 담으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승부처에서 데이비슨대 앞선을 휘저으며 차곡차곡 드라이브인, 플로터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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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회를 맞았다. 65-68로 뒤진 경기 종료 58초 전 콜린스가 폭발적인 퍼스트 스텝으로 돌파 득점을 신고했다. 점수 차를 1점으로 좁히며 대역전극을 노렸다.

이어진 수비 상황에서 아이비 왓슨에게 플로터를 얻어맞았다. 그러나 주전 빅맨 브라코비치가 핸드오프 이후 롤 인으로 덩크를 꽂았다. 종료 15초를 앞두고 다시 점수 차를 1점으로 좁혔다.

파울 작전으로 나선 데이비슨대는 크러처에게 자유투 2개를 허락했지만 에이스 그레이디가 극적인 동점 3점슛을 집어넣어 스코어 균형을 이뤘다. 기어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연장도 접전 흐름이었다. 데이튼대 원투 펀치 왓슨, 크러처가 돌파로만 6점을 챙기자 그레이디 역시 드리블 돌파로 응수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 수록 승리 추는 데이튼대로 기울었다. 왓슨이 점수 차를 5점으로 벌리는 딥스리를 성공시켰고 크러처를 기점으로 한 투 맨 게임이 연이어 터지며 스코어가 84-78로 바뀌었다. 사실상 이때 승패가 갈렸다.

이현중은 후반에 공격 리바운드 1개를 더했다.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현지 중계진도 이현중을 카메라에 담으며 데이비슨대 스코어러 침묵을 의아해 했다. 아이비 왓슨 1대1 수비와 데이튼대 팀 디펜스를 뚫어 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 종료 약 5분을 남기고 벤치행을 지시받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제보> pdh@spotvnews.co.kr
일부 차주, 6일 저녁 폭설에 수입차 두고 귀가
전륜구동은 앞에서 끌고 후륜구동은 뒤에서 미는 방식
후륜구동은 눈길 직진 시 스핀 현상 발생 위험
후륜구동 차량, 눈길주행에 스노우타이어 등 장착해야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지난 6일 퇴근시간 무렵 내린 폭설로 퇴근 차량이 얽혀 아수라장이 됐다. 영하의 기온에 곳곳에 눈이 쌓이고 빙판길이 생겼다. 일부 수입차 차주가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고급차를 도로에 두고 가는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밤사이 폭설이 내린 7일 오전 서울 시내에서 경찰들이 미끄러지는 차량을 밀어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폭설에서 유독 수입차가 곤란을 겪는 모습을 보고 후륜구동 방식에 대한 장단점 토론장이 열렸다.

전륜구동과 후륜구동의 차이는 힘을 앞쪽에 전달하느냐, 뒤쪽에 전달하느냐는 방식의 차이다. 쉽게 말하면 전륜구동은 앞에서 당기고 후륜구동은 뒤에서 민다고 이해할 수 있다.

전륜구동 방식은 우리나라처럼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는 구릉지대에 알맞고 후륜구동 방식은 가속이 붙는 고속도로에서 잘 맞는다.

국산차 상당수 차종은 ‘전륜구동’방식을 사용한다. 전륜구동은 엔진에서 나오는 힘을 앞바퀴에 전달한다. 앞바퀴를 돌려 주행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후륜구동’은 메르세데스-벤츠, BMW, 렉서스, 제네시스 등 수입차와 고급차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자동차 조사기관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7만7125대를 팔아 수입차 최대 판매를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는 후륜구동이 31%였다. 그 다음 많이 팔린 BMW는 5만8415대 중 2만6841대(46%)가 후륜구동이었다. 지난해 10만6469대가 판매된 제네시스도 후륜 비중이 2만8240대(27%)였다.

후륜구동은 엔진의 힘을 뒷바퀴에 전달한다. 구동축이 뒤에 있어 앞뒤 차축의 무게 배분이 비슷해 운동능력이 뛰어나다. 가속에 용이하고 안정적인 승차감을 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전륜구동 차량에서 발생하는 차 뒷부분이 좌우로 흔들리는 현상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이번 사태에서 볼 수 있던 것처럼 눈길에서 취약하다는 게 후륜구동의 단점으로 꼽힌다.

전륜구동 차는 바퀴가 헛돌아도 앞으로 직진하는 상태에서 바퀴만 헛돌기 때문에 나아갈 수는 있다. 후륜구동 차는 직진주행성이 낮다. 뒤에서 미는 힘이기 때문에 뒷바퀴가 미끄러지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다. 억지로 직진하려고 하면 차가 도는 스핀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어 위험하다. 때문에 겨울철엔 대비가 필요하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운전 중 차량이 미끄러질 경우 당황해서 핸들을 반대로 틀면 스핀 현상이 일어나 통제가 어렵게 된다”며 “필요 시 접지력을 향상시켜주는 윈터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임기창 시민단체 자동차10년타기시민연합 대표는 “후륜구동 차 경우 뒤가 무겁지 않으면 갈 수가 없어 운전자가 나홀로 운전을 하는 경우 눈길에선 더 힘들다”라며 “최소한 후륜 축에 스노우타이어와 스노우체인을 장착해야 그나마 주행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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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사진=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 이재원(33)은 암흑기과 같았던 2020시즌을 지웠다. 더 무거워진 책임감을 안고 묵묵히 시즌을 준비할 뿐이다. 2006년 와이번스에 입단해 어느덧 16년차. 더욱이 주장이다. 그러나 마음가짐은 신인 때와 똑같다.

지난 8일 이재원과 전화 통화가 닿았다. 인천에서 훈련을 마치고 퇴근하던 길이었다. 그는 "주말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운동을 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정도까지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만 아니었다면 따뜻한 나라로 일찍 나가 개인 훈련을 하고 있을 시기이지만 올해는 그럴 수 없었다. 강화퓨처스파크에서 훈련하다 최근에는 인천으로 넘어왔다. 수도권에 내려진 '5인 이상 모임 금지' 명령 때문에 최대 4인씩 조를 나눠 훈련을 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고생했던 터라 웨이트 트레이닝에 매진하고 있다. 그런데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 코치들이 신인 선수들에게 짜준 훈련 스케줄을 똑같이 하고 있다고 했다.

이재원은 "더 열심히 해보고자 따라 했다. 운동량도 많고 강도가 세서 힘들긴 하더라.(웃음) 그래도 어린 선수들과 함께 땀 흘리면서 보람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SK는 2021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변화에 나섰다. 민경삼(58) 신임 대표이사를 필두로 김원형(49) 감독, 류선규(51) 단장이 차례로 선임됐다. 코칭스태프도 마찬가지. 조원우(50) 퓨처스 감독, 김민재(48) 수석 코치, 조웅천(50), 이대진(49) 투수 코치, 전형도(50) 작전 및 주루코치, 세리자와(53) 배터리 코치 등을 새롭게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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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주장을 맡은 SK 이재원./사진=SK 와이번스
선수단에도 변화가 있었다. 이재원이 1년 만에 다시 주장이 됐다. 2018, 2019년 2시즌 연속 주장 완장을 찼던 이재원은 최정(34)으로부터 임무를 넘겨받았다. SK 선수 중 최다 시즌 주장이 됐다.

김원형 감독은 "내가 SK 선수, 코치를 하던 시절부터 재원이에게 리더십과 책임감을 느꼈다. 선수단 내에서도 좋은 평을 받으며 팀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며 주장으로서 적임자라고 생각했다. 힘든 자리이지만 좋은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장 선임 이유를 밝혔다.

이재원은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최)정이 형이 작년에 주장을 하면서 너무 힘들어했다. 팀 성적 부진이 본인 탓이 아닌데도 자책을 하더라. 고참인 나도 너무 미안했다"며 "다시 주장을 맡아 책임감이 크다. 감독님께서 주장직에 대해 물으셨을 때 '더 이상 떨어질 곳 없으니 책임감을 갖고 잘해보겠다'고 말씀드렸다. 열심히 한다고 해도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다시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팀에는 새롭게 영입된 선수도 있다. 바로 최주환(33)이다. 4년 최대 42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했다. 2011년 투수 임경완(46)과 포수 조인성(46) 이후 9년 만의 외부 FA 수혈이다. 이재원과는 상무에서 같이 뛰었기 때문에 인연이 깊다.

그는 "(최)주환이는 본인이 하던 만큼만 해주면 될 것 같다.(웃음) 상무에서도 같이 해봤기 때문에 잘 안다. 좋은 선수가 왔으니 팀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나 역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재원은 초반 전력질주를 선언했다. 이재원은 "지난 시즌 막판에는 좋았지만 결과는 9위였다. 부상 악몽이 나부터 시작된 것 같아 미안함이 컸다. 올해는 달라야 한다. 초반에 얼마나 치고 나가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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