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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천지 작성일21-02-23 09:13 조회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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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선(오른쪽), 우상호(왼쪽)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BBS불교방송 라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 참석해 토론하고 있다./연합뉴스동행복권파워볼

[서울경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에 출마한 박영선 후보와 우상호 후보가 라디오 토론회에서 신경전을 펼쳤다. 특히 최근 관심이 집중된 부동산 공약을 두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22일 BBS 라디오가 주관한 후보 토론회에서 박 후보와 우 후보는 서로의 부동산 공약을 저격했다. 박 후보는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 인공부지를 만들어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우 후보의 공약을 두고 “아파트 평당 공사가격을 뽑아보셨느냐”며 “분양가가 2,000만원 가까이 될텐데 그러면 서민을 위한 아파트로는 적당하지 않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강변에 아파트를 대량 공급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미관상으로도 그렇고 조망권의 공공화라는 측면도 굉장히 훼손된다”고 지적했다.

우 후보는 박 후보가 내놓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한 주택공급 공약’을 공격했다. 우 후보는 "강남 대규모 개발계획이 주변 집값을 상승시키고 그것이 전국적 집값 상승으로 이어져 왔던 선례에 비춘다면 부동산 가격 안정이라는 취지에 걸맞지 않은 정책"이라며 "대규모 개발계획을 강남에 집중시키는 것은 이런 역작용을 분명히 고려해야 한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는 틀림없이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 충돌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다른 질문에서도 신경전이 계속됐다. '인생을 바꾼 책'을 묻는 질문에 박 후보가 3개의 책을 거론하자, 우 후보는 "인생을 바꾼 책이 그렇게 여러 권일 수가 있나"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우 후보가 '존경하는 정치인'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꼽자 "민주당이라면 김대중 대통령님, 노무현 대통령님, 문재인 대통령님 이 세분의 철학을 갖고 그것을 따라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 후보는 이날 캠프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 진정성이 전달되고 가장 민주당다운 후보가 누구인지에 대한 논의가 효과가 있었다"며 "특히 당원층에서 먼저 반응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박 후보의 지지율이 우 후보를 앞서는 만큼 박 후보의 승리를 점치는 의견이 우세하지만 ‘직접투표’ 성격인 당원투표 방식을 고려하면 우 후보의 역전도 가능하다는 의미다. 우 후보는 "내 계산으로는 3천∼4천표 싸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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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청원인 "확진자 나와도 간호사가 직접 락스 소독"
순천향대병원 관련 확진자 218명으로 늘어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게시글 캡쳐


[아시아경제 김영은 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병원 측의 방역 조치 및 대응이 적절치 않았다는 내용이 청원 글이 올라오는 등 내부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의 두 얼굴'이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순천향대 병원에서 근무 중인 간호사라고 밝힌 청원인은 "20일까지 누적 확진자 201명이라는 숫자는 병원의 무능함에 따른 방역 실패의 처참한 결과"라며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기 시작했을 때 병원이 내놓은 코로나19 관리 방안은 부실하기 그지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병원 직원이 돌아가면서 병원 출입을 통제했다"라며 "그 직원이 확진자 또는 잠복기 상태의 사람과 접촉했을 경우 다시 병원 내로 들어와 근무를 한다면 감염 통제가 됐겠느냐"라고 지적했다.

또한 "직원들은 전수조사 검사 후 음성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도 출근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라며 "병원 내 감염의 확산을 막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음성 결과가 확인되지 않은 직원이 환자 또는 다른 직원들과 접촉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했다면 이는 원내 코로나 감염 확산을 부추기는 지시였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청원인은 병동 관리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청원인은 "확진 간호사가 나온 병동을 방역하지 않은 채 (지원) 간호사들이 그대로 탈의실, 스테이션, 물품들을 사용하고 환자마다 혈압계·체온계 같은 의료기기들도 따로 사용하지 않았다"라며 "사용 후 소독 티슈로 닦는다고 하더라도 완전한 소독이 되지는 않는다. 음압 시설이 없는 병동 복도에 아무렇지 않게 보호구들이 비치돼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진자가 나온 이후 병원 각 부서의 바닥과 천장은 간호사 중심으로 락스 소독을 시행해야 하며, 손걸레를 이용하여 집안 거실을 닦듯이 청소하라는 공지를 받아 경악했다"라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병원 전체에 퍼져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임시 폐쇄 등의 조치도 없이 전문 방역업체가 아닌 원내 인력을 사용하면 제대로 된 방역이 가능하겠느냐"라고 토로했다.

해당 청원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와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논란을 일으켰고, 23일 오전 8시 기준 3천5백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다수 확진자 발생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지난 14일 의료진이 오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지옥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살려달라. 정말 지옥이다. 여러 병동에서 무한 헬퍼(지원인력) 돌리면서 일하고 있다"라며 "격리 들어가거나 확진되면 다시 다른 병동에서 또 헬퍼, 헬퍼 끝나면 능동감시자(가 투입된다). 그중에 양성이 안 나오라는 법이 있냐. 검사하는 날마다 양성자가 늘어가는 마당에 대책이 없다"라고 폭로했고, 이후 또 다른 직원의 폭로도 이어지는 등 순천향대병원 측의 코로나19 방역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한편 청원 내용과 관련해 병원 측은 "집단감염 발생 초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직원들의 현장 배치 등에서 일일이 설명하지 못해 불만이 표출된 것 같다"라며 "지난 21일 원장단이 간호사 300여 명과 화상으로 대화하며 근무 배치 등에 관해 설명한 데 이어 오늘 아침 회의에 참석 못 한 직원들에게 설명글을 보냈고 질의응답 내용을 추가로 알릴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12일 순천향대병원에서는 입원환자 2명이 최초 확진됐다. 이후 지난 20일까지 207명, 21일에 9명이 추가 확진됐고 22일 기준 해당 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218명으로 늘었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74명이다.

김영은 기자 youngeun9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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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속 소수지분 매각 우협에 신세계센트럴시티
기존 보유 지분 64.95%→70.49%로 늘어나

사진=김성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신세계가 국내 최대 고속버스터미널인 서울고속버스터미널 70% 이상 주주가 된다. 기존 경영권을 행사하는 수준을 넘어 확실한 우위를 점하게 된 셈이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앙고속은 보유하고 있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5.54% 관련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신세계센트럴시티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을 기존 64.95%에서 70.49%까지 늘리게 됐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은 1975년 11월 14일 설립,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로 194 소재다. 전국 42개 버스 운행 노선을 보유해 국내 최대 규모다.파워사다리

주주로는 신세계센트럴시티를 포함, 천일고속(16.67%), 동원로엑스(11.11%), 중앙고속(5.54%), 신선호씨(1.56%), 동양고속(0.17%) 순이다.

지난해 3·4분기 기준 신세계센트럴시티의 최대 주주는 신세계(60.02%)다. 신세계의 최대 주주는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18.56%), 국민연금(13.31%),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10.00%), GIC(5.0%) 순이다.

한편, 중앙고속은 1971년 설립,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산하업체다. 고속버스 사업을 모태로 관광, 정비사업 등 사업영역을 다각화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영상황이 나빠진 만큼 유동자금 확보 차원에 이번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에는 신세계를 포함, 중견기업 등 복수의 원매자가 경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IB업계 관계자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은 사고 싶어도 나오지 않는 매물이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 서울 강남 한복판에 위치해 있는 만큼 가치도 크다"며 "신세계가 충분히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어 소수 지분만으로는 할 수 있는 일이 많아 소수지분 인수전이 신세계의 승리로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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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1.2.2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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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 고수하던 申 잔류로 방향 틀어
檢 인사 및 靑 체계 난맥상 그대로 노출
"갈등 없을 것"이라던 文 리더십도 타격
尹 후임 인사 및 檢개혁 등서 재충돌도 우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대통령비서실 신현수 민정수석. /연합뉴스

[서울경제]

검찰 고위급 인사에 대한 반발로 사의를 표명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실상 ‘사의 철회’로 방향을 틀면서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을 둘러싼 곪은 상처는 일시적으로 봉합되는 모양새다. 문 대통령이 신 수석의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당장 신 수석을 교체하는 강수를 두지는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추미애 법무부 장관 퇴진 후에도 여전한 법·검 갈등을 비롯해 검찰 인사 난맥상을 고스란히 노출시킨 이번 사태의 여진은 어떤 상황에서든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여권 강경파가 무리한 검찰 개혁을 강행할 경우 언제든지 갈등의 불씨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청와대는 22일 신 수석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신의 거취를 일임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번 사태를 진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신 수석이 이날 오전 문 대통령 주재 티타임에서 “최선을 다해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신 수석은 오후에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도 정상적으로 참석했다. 청와대는 “상황이 일단락됐다”고 밝히면서도 신 수석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서는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입장과 관련해 “무슨 결정을 언제 하실 건지는 제가 드릴 말씀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수차례 신 수석의 사의를 반려한 문 대통령이 결국 신 수석을 재신임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번 사태는 문 대통령의 리더십을 비롯해 검찰 개혁을 둘러싼 현 정부의 갈등 조정 기능에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신현수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불과 한 달여 전 신년 기자회견에서 법·검 갈등과 관련해 “서로의 입장을 더 잘 알 수 있게 됐기 때문에 국민을 염려시키는 그런 갈등은 다시는 없으리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 과정에서 “윤석열 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는 쐐기를 박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이뤄진 검찰 고위급 인사에서 박 장관의 일방적인 인사안이 그대로 관철되면서 윤 총장과 인사안을 조율하던 신 수석의 역할은 유명무실해졌다. 대통령에게 인사안이 상신되는 통로인 신 수석이 법무부의 인사 발표 직전까지 이를 모르고 있었던 것은 정상적 인사 시스템의 붕괴에 가깝다는 평가마저 나오는 상황이다. 신 수석은 이와 관련해 지인들에게 ‘동력을 잃었다. 법무부와 검찰의 안정적 협력 관계는 시작도 못해보고 깨졌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 같은 상처를 그대로 둔 채 이번 사태가 봉합될 경우 제2·제3의 갈등으로 이어지고 문재인 정부의 레임덕을 부추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선거를 앞둔 여권은 검찰을 표적으로 삼아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등 무리한 검찰 개혁을 밀어붙이고 있고 신 수석은 여권의 과도한 속도전을 경계하고 있기 때문이다. 법조계에서는 오는 4월 이후 본격화할 차기 검찰총장 인선 과정에서 신 수석이 제 역할을 찾을 수 있겠냐는 회의론도 확산되고 있다. 박성민 정치컨설팅그룹 ‘민’ 대표는 “이번 사태로 여권 고위층 내 균열은 확인됐고 봉합된 갈등은 재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동행복권파워볼


신현수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윤홍우 기자 seoulbird@sedaily.com, 허세민 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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