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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천지 작성일20-08-04 13:20 조회2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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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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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이번엔 김보섭(상주)까지 터졌다.
상주는 지난 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 날 경기에서는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종료직전 공격수 김보섭이 시즌 첫 골을 신고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김보섭은 상주의 22세 이하(U-22) 자원이다. 올시즌 오세훈과 함께 상주의 영건으로 꾸준한 출전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상주는 올시즌부터 U-22 의무출전 규정의 적용을 받게 되면서 경기력의 변수로 예상됐다. 이전까지 상주는 군 팀의 특성상 의무출전 규정에서 예외였다. 하지만 지난해 말 김보섭(22), 오세훈, 전세진(이상 21)을 보강하면서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18명 선수 명단에 2명(1명이상 선발출전) 이상의 U-22 선수를 기용하게 됐다.

상주는 첫 U-22 가동을 앞두고 액땜까지 겪었다. 개막을 2주 앞둔 지난 4월 코로나 검사를 위해 이동하던 중 U-22 3총사가 탄 선수단 차량에 교통사고가 나는 악재가 발생했다. 결국 병원 신세를 진 영건들로 인해 상주는 1~3라운드에서 U-22 자원들을 활용하지 못해 페널티를 안은 채 경기를 펼쳤다.

리그 일정의 절반이 넘어선 시점에서 상주의 U-22 자원들은 복덩이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이 전력에 가세하면서 상주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공격수 오세훈(9경기 4골 2도움)과 김보섭(10경기 1골)이 있다. 둘은 5골을 합작하면서 팀 득점(17골)의 29.4%를 책임지고 있다. 상주 영건들은 팀 내 주전 경쟁에 불을 당기면서 경기력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상주는 지난 6월 수원 삼성 소속이었던 공격수 오현규와 골키퍼 박지민을 U-22 쿼터로 추가 보강됐다. 이들은 아직까지 팀에 적응기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전 투입은 되지 않았다. 일찍 군입대를 선택한 선수들이 상주에서 성공가도를 달리면서 향후 U-22 입대 경쟁률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dokun@sportsseoul.com

▲ 고 김진영 감독(왼쪽)은 1983년 30승을 올린 장명부와 함께 삼미 슈퍼스타즈의 돌풍을 일으켰다. 그해 6월 1일 발생한 두발당성 사건으로 구속된 김진영 감독은 이후 '시즌 종료까지 자숙한다'는 조건으로 석방되면서 유니폼을 입고 팀을 지휘할 수 없었다. 경기 전 사복 차림으로 장명부와 작전 회의를 하고 있다. ⓒKBO
[스포티비뉴스=인천, 이재국 기자] "짜장면 시켜줄까? 뭐 먹고 싶냐?"

1983년이니 벌써 37년 전의 일이다. 김경기(52) SPOTV 해설위원은 3일 부친상으로 인천의 장례식장을 방문한 지인들과 고인에 대한 추억을 돌아보면서, 1983년 그 유명한 두발당성 사건으로 아버지가 구속됐을 때의 이야기를 떠올렸다.

"면회를 갔는데 아버지는 아들 앞에서 당당하고 싶었나봐요. 흰고무신을 신은 채 구치소에서 아들한테 짜장면 시켜주겠다며 전화기를 들던 아버지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아버지는 '인천야구의 대부'로 불린 김진영 감독이다. 1983년부터 1985년까지 삼미와 청보 감독을 맡았고, 1990년에는 롯데 감독을 역임했다. 1994년 미국 애틀랜타로 이민을 가서 살다가 플로리다에서 노환으로 3일 오전 5시, 85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 김경기 SPOTV 해설위원 ⓒ한희재 기자
◆고 김진영 감독의 ‘두발당성 사건’의 전말

삼미는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창단 사령탑인 박현식 감독이 13경기(3승10패) 만에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되고, 이후 이선덕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80경기에서 15승65패로 프로야구 역사상 최저 승률(0.188) 기록을 세웠다. 지금도 이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그랬던 삼미가 1년 만에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1983년 '인천야구의 대부' 김진영 감독을 영입한 뒤 돌풍을 일으켰다. 새롭게 가세한 재일교포 투수 장명부가 30승을 기록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여기에 국가대표 출신 임호균이 12승 투수로 가세해 원투펀치를 형성하면서 1982년 약체의 대명사였던 삼미는 강팀으로 탈바꿈했다.

1983년에는 한 시즌 100경기를 하던 시절. 전기리그(50경기) 우승팀과 후기리그(50경기) 우승팀끼리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방식이었다.

아마추어 감독 시절 '맹장(猛將)'으로 이름을 날렸던 김진영 감독은 삼미를 맡자마자 전기리그부터 팀을 선두로 끌어올리며 반란을 지휘했다.

그러나 호사다마일까. 6월 1일 '문제'의 그 일이 터졌다. 잠실구장에서 MBC 유종겸과 삼미 임호균의 선발 맞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삼미는 경기 후반까지 0-1로 뒤졌다. 8회초 2사만루 찬스. 여기서 최홍석의 좌전 적시타가 나왔다. 3루주자인 재일교포 이영구가 홈을 밟았고, 2루주자 이선웅도 홈으로 들어왔다. 당연히 2-1로 역전이 되는 상황처럼 보였다.

그런데 이때 MBC 좌익수 김정수(작고)가 홈송구를 포기하고 3루로 던졌고, 1루에서 3루까지 달리던 김진우(작고)를 잡아냈다.

문제는 그 다음. 김동앙 주심이 "2루주자 이선웅이 홈을 밟은 것보다 1루주자 김진우가 3루에서 태그아웃된 것이 더 빨랐다"며 2번째 득점을 무효로 선언했다.

불같은 성격의 김진영 감독이 가만있을 리 없었다.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맹렬히 어필했다. 그러나 어필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한번 내려진 판정도 뒤집어지지 않았다. 경기가 중단된 뒤 항의 시간이 길어지자 급기야 잠실구장 백스톱 그물 뒤에서 이기역 심판장이 경기속행을 종용했다. 그러자 김진영 감독은 흥분한 채로 그물 쪽으로 달려가 이기역 심판장을 향해 이단 옆차기를 했다. 그러나 그물이 중간에서 가로막았다. 이기역 심판장에게까지 발은 닿지 않고 오히려 스파이크 징이 그물에 걸리면서 김진영 감독은 그물 반동으로 그라운드에 거꾸로 나뒹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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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김진영 감독의 삼미 슈퍼스타즈 감독 시절 모습 ⓒKBO
◆TV 생중계 보던 대통령 한마디에 구속된 김진영 감독

전기리그 우승을 위해 워낙 중요했던 경기. 당시 이 경기는 TV로 생중계됐다. 김 감독의 두발당성 장면도 자연스럽게 TV를 통해 전국으로 생방송됐다.

전해진 뒷얘기로는 전두환 대통령이 이 경기를 TV로 시청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는 한마디를 했다.

"저러면 안 되는데."

삼미는 이날 결국 MBC에 1-2로 패했고, 부산으로 이동해 이튿날 롯데를 4-1로 꺾었다. 그런데 경기 후 사복을 입은 낯선 남자들이 부산 구덕구장에 들이닥쳤다. 김진영 감독에게 구속영장을 보여주더니 서울로 압송했다. 삼미 관계자들이 사정을 하면서 야구장 안에서는 수갑을 채우지 않았지만 야구장을 나오자마자 수갑까지 채워서 차에 태웠다.

지금 같으면 어디까지나 KBO 차원에서 징계를 내려야할 사안. 그러나 당시는 서슬 퍼런 군사정권 시절이었다. 대통령의 한마디에 아래에서 재빠르게 움직였고, ‘사회정화’ 차원에서 ‘폭력사범’이라는 이유로 구속을 시킨 것이었다.

감독을 잃은 삼미는 이재환 감독대행이 팀을 맡았지만 전기리그 우승을 해태에 내주고 말았다. 특히 삼미는 24승14패로 남은 12경기에서 반타작만 해도 30승 고지에 올라 우승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통한의 뒤집기를 당해 더욱 뼈아팠다. 김응용 감독이 처음 지휘봉을 잡은 해태는 전기리그에서 14경기 중 10승을 거둬야만 30승에 도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삼미는 광주에서 해태에 치명적인 3연패를 당하면서 선두를 내주더니 결국 전기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 삼미 슈퍼스타즈를 인수해 1985년 후기리그부터 리그에 뛰어든 청보 핀토스. 김진영 감독(오른쪽)이 인천야구를 지휘한 마지막 시즌이다. ⓒKBO
◆흰고무신 신고 짜장면 주문하던 아버지

김경기 해설위원은 당시 인천고등학교 1학년이었다. 아버지를 면회하기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를 찾아갔다. 당연히 철장 안에 있는 아버지를 면회하는 줄 알았다. 그러나 막상 경찰서에 도착하니 그런 게 아니었다. 경찰서장실로 안내를 받았고, 아버지는 거기에 태연히 앉아 있었다.

남자다운 호방한 성격의 소유자인 아버지는 대뜸 아들에게 "뭐 먹고 싶냐. 짜장면 시켜줄까"라고 묻더니 전화기까지 들었다고 한다.

"수의를 입고 나오실 줄 알았는데 복장은 평소 아버지가 입고 계시던 옷 그대로였어요. 도망가지 말라는 뜻에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신발은 흰고무신을 신고 계신 게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리고 경찰서장 방에서 면회객을 맞이하셨어요. 경찰서장도 위에서 구속하라고 하니 아버지를 구속하긴 했지만 그 정도 일이 구속할 만한 사안은 아니라고 본 것이겠죠. 아무튼 아버지는 그 방에서 마치 경찰서장처럼 행동하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아들 앞에서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김진영 감독은 구속 10일째인 6월 11일 벌금 100만원을 내고 약식기소로 석방됐다. 막후교섭에 따른 결과였는데 '석방 뒤에 시즌 종료까지 자숙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이에 따라 감독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경기 시작 전에 작전 회의를 한 뒤 경기가 시작되면 장외에서 원격 지휘할 수밖에 없었다.

삼미는 후기리그에서도 한때 선두에 나서기도 했지만 결국 MBC에 이어 공동 2위를 차지하면서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만약 김진영 감독이 구속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한국프로야구의 역사는 어떻게 달라졌을지 모른다.


▲ 김진영 감독은 1990년 롯데 감독을 맡았다. 같은 해 태평양에 입단한 아들 김경기와 프로야구 최초 부자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KBO
◆김재박에 앞서 국가대표 유격수 계보 이은 '인천야구의 대부'

1935년생인 고 김진영 전 감독은 인천고를 나와 한국전쟁 이후 전인천(55년), 육군(56~59년), 교통부(60~62년), 철도청(63~64년)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작은 체격이었지만 각종 대회의 타격상과 홈런상을 수상했고, 고교 시절부터 미기상을 휩쓸 정도로 유격수 수비가 발군이었다.

해방 이후 한국야구 유격수 계보는 강대중~김진영~하일~김재박~류중일~이종범~박진만~강정호로 이어져 왔다. 다시 말해 김재박 이전 한국 국가대표 유격수는 김진영이었다.

1958년 스탠 뮤지얼 등 스타플레이어를 보유한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방한경기를 펼쳤을 때 대표선수로 뛰었고, 1959년 아시아선수권 대회 등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늘 유격수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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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로서도 큰 족적을 남겼다. 해병대(1967~69년)에서 처음 감독 자리에 오른 그는 1968년 팀을 전국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자로서 입지를 다져나갔다. 중앙대 코치(1970~1971년)와 중앙대 감독(1972~1979년), 인하대 감독(1981~1982년)을 거친 뒤 1983년 삼미 슈퍼스타즈 사령탑을 맡아 돌풍을 일으켰다. 1985년 후기리그부터 삼미 슈퍼스타즈를 인수한 청보 핀토스를 지휘한 것을 마지막으로 인천 야구를 떠났다.

1990년에는 롯데 자이언츠 사령탑을 맡았는데, 고려대를 졸업한 아들 김경기가 태평양에 입단하면서 롯데-태평양전은 프로야구 최초 부자지간 대결로 세간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버지 김진영 감독은 '인천야구의 대부'로 불렸다. 아들 김경기는 '미스터 인천'이라는 애칭으로 오랫동안 인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인천야구를 세우고 일으킨 부자는 3일 머나먼 곳에서 영원한 작별을 하고 말았다.

"미국 플로리다에 어머니와 동생들이 살고 있는데 아버지가 노환으로 보름 전부터 음식을 못 드셨고, 5일 전부터는 물도 못 마신다고 해서 가족들도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습니다. 주무시다가 가족 고생시키지 않고 편하게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자식된 도리로 미국을 가야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갈 수가 없는 상황이라…. 미국에 있는 가족들이 장례식을 치르고 저는 한국에서 아버지를 기억하시는 분들의 인사를 대신 받고 있습니다."

빈소는 인천 청기와장례식장 101호, 발인은 5일 오전 6시. (032)583-4444.

스포티비뉴스=인천, 이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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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2년간 한시적 시행…소송 없이 보증서·확인서로 마무리



토지 등기 서류
[연합뉴스TV 캡처]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법무부는 5일부터 시행되는 부동산 소유권 이전 등기 특별조치법을 뒷받침하기 위한 세부 시행령이 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특별조치법은 소유권 보존 등기가 안 돼 있거나 등기부에 기재된 내용이 실제 권리관계와 맞지 않는 부동산의 소유권을 명확히 하도록 5일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1995년 6월 30일 이전에 사실상 양도되거나 상속된 부동산 등이 대상이다. 소송 없이 보증인이 발급한 보증서와 부동산 대장을 관리하는 관청의 확인서 등으로 등기를 마칠 수 있다.

이날 통과한 시행령은 보증서와 확인서 발급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특별조치법을 악용할 우려를 막기 위해 여러 검증 절차를 마련했다.

우선 보증서를 발급받으려면 소관청이 지정한 보증인에게 신청해야 하고, 5명의 보증인이 보증서에 날인해야 한다. 보증인 중 변호사나 법무사는 보증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자료 요청을 할 수 있다.

소관청은 확인서를 발급하기 전 보증인을 상대로 보증 취지를 확인해야 한다. 해당 부동산의 인근 주민을 상대로 현장 조사도 할 수 있다.

법무부는 "이번 특별조치법과 시행령으로 진정한 권리자가 간편할 절차에 따라 등기를 마쳐 소유권을 보호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an@yna.co.kr
70년간 지역 최대 숙원…경작지 소유권 취득 토대 마련

조달청이 ‘펀치볼’로 불리는 강원 양구군 해안면 일대 3400여 필지에 대한 국유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비무장지대(DMZ) 펀치볼.©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조달청은 ‘펀치볼’로 불리는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일대 3400여 필지에 대한 국유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펀치볼 마을은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해발 400~500m의 고지대에 발달한 분지로 양구군 북동쪽 약 22㎞ 지점에 위치해 있다.

이번 국유화 작업은 5일부터 시행하는 ‘수복지역 내 소유자 미복구 토지의 복구등록과 보존등기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에 따른 조치다. 수복지역은 적에 의해 점령돼 있다가 아군 또는 우방국에 의해 적을 축출하고 탈환한 지역을 말한다.

양구군 해안면은 6.25 이후 수복지역으로 정부는 이곳에 지난 1956년과 1972년 2차례에 걸쳐 정책이주를 실시했다. 해당 이주민에게 토지를 분배하고 경작권을 부여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이후 정부는 특별조치법 제정(1983년) 등으로 해당지역 일부를 사유화 또는 국유화 했으나 일부는 현재까지 무주지로 남아 문제가 발생되어 왔다.

해당지역 주민들은 그간 국유지·무주지 경작자간 대부금 역차별, 무주부동산 경작권 불법 매매 해결 요구, 경작지 재산권 인정 요구 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 권익위, 기재부, 국토부, 조달청 등이 국유화를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국유화는 무주부동산에 대한 공고, 관리청 지정, 등기 촉탁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

국유화된 토지는 기획재정부에서 해당 지역주민에게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구군 해안면의 무주부동산이 국유화 되고 이후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매각 또는 대부될 경우, 과거 70년 동안 지역 주민들의 최대 숙원과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복지역 내 무주부동산은 2만여 필지로 조사되고 있으며, 앞으로 국유화 과정은 4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pcs4200@hanmail.net
수원자생한방병원 윤문식 병원장

비는 마른 땅을 적시고 불순물을 씻겨주는 고마운 존재지만 요즘처럼 길어지는 장마 기간은 여름날의 불청객으로 여겨진다. 그도 그럴 것이 습도가 높아지면 불쾌지수가 상승하고, 교통체증도 평소보다 심각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비만 오면 뼈마디가 아려온다는 무릎 관절염 환자들에게 장마는 쥐약일 수밖에 없다. 실제 지난 2015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무릎 관절염 환자 중 90% 정도가 장마철에 통증을 더 심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가 예년보다 긴 이달 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따라서 관절통 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다.

먼저 비와 관절의 상관관계부터 알아보자. 장마철은 습기가 쉽게 체내에 축적돼 근육과 신경 조직을 교란시킨다. 뿐만 아니라 기압이 낮아진 탓에 관절 내부의 압력이 높아져 통증이 발생하기 쉽다.

이렇듯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장마철엔 생활패턴에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관절 통증 발생 시 관리법으로는 따뜻한 물로 반신욕을 하거나 환부에 온찜질을 하면 통증이 완화될 수 있다. 또한 제습기를 통해 실내 습도 조절을 하는 등 습한 환경에도 유의해야 한다.

더불어 평소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신경 쓰는 게 좋다. 우유, 생선, 미역 등은 칼슘과 비타민, 미네랄군이 풍부해 근육과 뼈의 생성을 돕는다. 현미와 잡곡식은 비타민 E, 마그네슘, 비타민 B가 함유돼 있어 퇴행성 질환에 도움이 된다. 단, 과체중 혹은 비만은 무릎에 과도한 하중이 가해지기 때문에 과식은 금물이다. 한방차 역시 관절염에 효과적이다. 예를 들면 따끈한 모과차, 율무차, 두충차 등은 몸을 이완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관절통을 완화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관리법에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고 장기간 지속된다면 한 번쯤 전문가를 찾아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한방에서는 추나요법을 비롯해 약침, 한약 치료로 이뤄진 한방통합치료를 통해 관절통을 치료한다. 먼저 추나요법으로 틀어진 무릎 관절의 위치를 바로잡고, 한약재를 정제한 약침을 통해 염증을 해소시켜 통증을 줄인다. 이후 무릎 관절에 영양을 공급하는 한약을 환자 체질에 맞게 복용하면 치료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장기간 이어지는 우중충한 날씨에 지쳐 가는 요즘이다. 날씨 탓에 우울감에 젖는 대신 관절 통증에 좋은 따끈한 한방차 한 잔을 마시며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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